GBS_2Kings_열왕기하 제11과
공부할 내용: 열왕기하 5장 18-27절
본문
2021년 5월 2일(주일) 오후 3시 30분 줌zoom그룹성경공부
1.나아만이 엘리사에게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사유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당에 들어가 거기서 숭배하며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당에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사유하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그에게 “너는 평안히 가라”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나아만이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또한 엘리사는 그것을 허락하면서 평안히 가라고 말하였는데, 여기서 우리들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왕하5:18-19, 요16:12, 히5:13-14)
답)매튜핸리주석-2.다른 한 가지는 충분치 못했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왕의 신하로서의 의무를 감당하는 가운데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는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18절). 그는 자신이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님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직위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었다. 요컨대 그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는 것은 그 우상을 존귀케 하는 것이 아니라 왕을 존귀케 하는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용서해 주실 것을 희망한다. 모든 정황을 고려할 때 비록 그 일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그러나 우리는 그 일이 어느 정도 변명의 여지가 있음을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 나는 다음과 같이 굳게 믿는다. (1)하나님과 언약을 맺음에 있어 만일 우리가 어떤 죄에 대한 유보조항을 만든다면 그것은 언약을 깨뜨리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죄를 버려야만 하며 림몬의 신당이라 하여 결코 예외가 되지 않는다. (2)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범한 죄들을 용서받기 위해 기도할 것을 격려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죄를 계속 범하는 것에 대한 허락을 구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이며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3)하나님께 대하여 범죄하지 않고는, 그리고 자신의 양심을 더럽히지 않고는 유지할 수 없는 직위를 그것이 왕궁에서의 직위라 하여 포기할 줄 모르는 자는 신적 은총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이다. (4)참으로 악을 미워하는 자들은 악의 모양이라도 버리고자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점들을 감안할 때 나아만이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는 것(절하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외에는 어떤 신에게도 예물을 드리지 않겠다고 하면서 이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한 것은 개선의 가능성을 크게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엘리사 선지자는 그것을 허락하고 평안히 가라고 말했다(19절). 우리는 새로운 개종자들을 부드럽게 다루어야만 한다.
2.엘리사의 사환 게하시는 자기 주인이 나아만이 주는 예물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하여 불만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나아만을 좇아가서 무엇이든지 받아내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나아만이 게하시를 보았을 때에 수레에 내려서 그를 맞이하였습니다. 게하시는 나아만에게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생도 중에 두 소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 왔으니 청컨대 당신은 저희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주라 하시더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나아만은 게하시에게 은 두 달란트를 주었고 또 옷 두벌을 주었는데, 게하시는 그것을 집에 감추었습니다. 그 후에 엘리사가 “네가 어디서 오느냐”라고 물었을 때에, 게하시는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거짓으로 답하였습니다. 여기 나아만의 종들과 엘리사의 종을 비교해 보십시오. 또한 게하시가 나아만으로부터 예물을 받음으로써 범한 죄들이 무엇인지를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왕하5:20-25, 딤전6:9-10, 고후12:16-17)
답)매튜핸리주석-아람의 대신이며 장군인 나아만에게는 많은 종들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들이 얼마나 지혜로우며 선한 자들이었나 하는 것을 살펴보았다(13절). 반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거룩한 선지자인 엘리사에게는 오직 한 사람의 종(혹은 사환)만 있었는데, 그는 품행이 바르지 못하고 야비하며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었다. 멀리서 엘리사에 대해 듣기만 한 자들조차도 그를 존경하며 자신들이 들은 것을 통해 큰 유익을 얻은 반면 정작 그 앞에서 항상 수종들면서 그의 지혜를 들었던 그의 종은 그의 교훈이나 그가 행하는 이적들로부터 아무런 영향도 받지 못했다. 사람들은 엘리사의 종이라면 당연히 온전한 믿음의 사람일 것이라고 상상할 것이다(심지어 아합의 종인 오바댜도 그러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그리스도의 제자들 가운데에도 유다가 있었다. 가장 선한 사역자들 주변에도 종종 그들에게 수치와 근심거리가 되는 자들이 있는 법이다. 그러한 자들은 교회로부터는 가깝지만 하나님으로부터는 먼 자들이다.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리라(마8:11). I.게하시의 죄 그것은 복합적인 죄였다. 1.그것의 바탕에 있었던 것은 일만 악의 뿌리인 돈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그의 스승은 나아만이 가져온 보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그는 그것에 대해 탐심을 품었다(20절). 홀 주교가 말한 것처럼, 그의 마음은 나아만의 보화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보화를 얻기 위해 나아만을 뒤쫓아가야만 했다. 세속적인 재물을 탐내다가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찌른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2.그는 나아만의 예물을 거절한 것으로 인해 자기 스승을 비난했다. 자기 스승이 금을 취하지 않았을 때 그는 그것을 몹시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스승을 힐난했다. 한 마디로 그는 자신이 스승보다 더 지혜롭다고 생각한 것이다. 3.그가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은 나아만이 그를 맞이하기 위해 예의를 갖춰 병거에서 내렸을 때였다(21절). 나아만이 그와 같은 예의를 갖춘 것은 그의 스승으로 인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스승에게 돌려져야 할 정중한 예우를 자신이 받았다. 4.그는 자기 스승을 능욕했다. 그는 자기 스승을 금방 이랬다 저랬다 하며 변덕을 부리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결국 그의 말에 따르면 엘리사는 방금 한 말을 곧 뒤집으며 맹세한 것을 금방 취소하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가 지어낸 두 명의 선지자의 제자들과 관련한 이야기 역시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만일 두 청년 때문이었다면, 은 한 달란트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5.또한 여기에는 나아만으로 하여금 그가 방금 받아들인 거룩한 종교로부터 떨어지게 만들 위험성도 있었다. 엘리사가 그에게 아무런 짐도 지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거짓으로 인해, 나아만은 바울의 대적들이 바울에게 대해 비방했던 것처럼 그렇게 말할 수도 있었다(고후12:16-17). 아마도 엘리사는 게하시가 거짓으로 취한 것을 다시 나아만에게 돌려 주었을 것으로 나는 희망적으로 추측하고 싶다. 그랬다면 결국 나아만은 이 일에 엘리사의 손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그는 다시 자신의 우상들에게로 돌아갔을는지도 모른다. 6.부당하게 취한 것을 숨긴 것은 그의 죄를 더욱 가중시키는 것이었다. (1)아간이 탈취물들을 감춘 것처럼 게하시 역시 그렇게 했다(24절). 그는 완벽하게 일이 끝났으므로 아무 염려 없게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나아만과 엘리사까지도 속인 자신의 수완에 대해 발수갈채를 보내고 있었다. 그는 사도들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 같았다. (2)그는 자신이 한 일을 부인했다. 그는 들어가 주인의 지시를 받을 준비를 갖춘 채 그 앞에 섰다. 그보다 더 주인에게 순종하는 종은 어디에도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러나 실상 그는 주인을 가장 해롭게 하는 종이었다. 그는 에브라임처럼 “나를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내가 수고한 모든 것 중에서 죄라할 만한 불의를 내게서 찾아 낼 자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호12:8) 엘리사가 “네가 어디서 오느냐”고 묻자 그는 “내가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대답했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며 죄의 길은 내리막길이라는 사실을 주목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진실하기를 힘써야 한다.
3.엘리사는 게하시를 책망하면서 “그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을 때에 내 심령이 감각되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은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 그러므로 나아만의 문둥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라고 말하였습니다. 게하시가 엘리사 앞에서 물러날 때에 그의 몸에 문둥병이 발하였습니다. 여기 속이는 말로 재물을 취한 게하시가 결국에 얻는 것은 무엇입니까? 또한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죄를 짓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서로 토론해 보십시오. (왕하5:26-27, 막8:36-37, 눅12:2-3)
답)매튜핸리주석-II.이러한 죄에 대한 징벌. 엘리사는 즉시로 게하시의 죄에 대해 추궁했다. 여기에서 다음을 관찰하라. 1.그의 죄가 어떻게 드러나게 되었나? 게하시는 선지자를 감쪽같이 속였다고 생각했지만, 그러나 곧 예언의 영은 결코 속임을 당할 수 없으며 또한 성령께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무 소용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1)게하시는 자신이 한 일을 부인했지만 그러나 엘리사는 그가 한 일을 말할 수 있었다. “너는 아무데도 가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그러나 내 마음이 너와 함께 가지 않았느냐?”(26절). 선지자들에게 영적인 눈이 있다는 사실을 게하시는 아직도 알지 못하고 있었단 말인가? 그는 여호와의 은밀한 것을 알고 있는 선견자로부터 어떤 것을 감출 수 있다고 생각했단 말인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며 죄를 짓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우리가 바른 길을 떠나 곁길로 비켜갈 때, 우리 자신의 양심이 함께 가지 않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눈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않는가? 자신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며(잠28:13), 특히 거짓말하는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다(잠12:19). 아무리 거짓으로 덮으려 한다 할지라도 진실은 결국 드러나는 법이다. (2)엘리사는 게하시가 마음에 품은 계획까지도 말할 수 있었다. 게하시는 지금 엘리사 선지자를 섬기는 일을 버리고 자신이 받은 두 달란트 은을 가지고 밭과 가축을 사서 독립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육신적인 속물들의 모든 어리석은 희망과 계획까지도 하나님 앞에 다 드러나는 법이다. 또한 엘리사는 그 일이 얼마나 악한 것인가 하는 것을 분명하게 말한다. “지금이 어찌 은을 받을 때냐? 지금이 어찌 스스로를 부하게 만들 때냐? 네 주인을 속이고 새 개종자 앞에 걸림돌을 놓지 않고는 은을 얻을 수 없었더냐?” 때와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자가 되기 위해 혈안이 된 자들은 스스로를 큰 시험 속에 던지는 자들이라는 사실을 주목하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돈만 쫓는 자들은) 스스로 파멸과 멸망에 던지는 자들이다(딤전6:9). 전쟁이나 불이나 재앙이나 파선 등에 의해 누가 재물을 더하겠는가? 우리의 믿음을 저버리거나 혹은 형제나 대중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고는 돈을 얻을 수 없다면, 지금은 돈을 얻을 때가 아니다. 2.그는 어떤 징벌을 받았나? 나아만의 문둥병이 네게 들 것이라(27절). 만일 게하시가 나아만의 은을 가질 것이라면, 더불어 그의 병도 함께 가지게 될 것이었다. 게하시는 자기 자손에게 땅을 물려주고자 계획하고 있었지만, 그러나 대신에 자신 몸의 상속자들에게 대대로 이 끔찍한 병을 물려주게 될 것이었다. 엘리사의 선고는 즉시 이루어졌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대로 시행되었다: 게하기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문둥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이와 같이 그는 수치와 낙인이 찍혔으며, 어디로 가든 그러한 수치의 표적을 지니게 되었다. 또한 그는 자신과 자족에게 저주의 짐을 지게 함으로써 자신의 악이 영원히 기억되게 만들었다.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잠21:6). 거짓과 불의로 재물을 취하는 자는 그것으로부터 즐거움도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영원히 유지할 수도 없게 될 것이다. 도대체 게하시는 두 달란트의 은으로 무어슬 얻었는가? 그것을 통해 그는 도리어 자신의 건강과 명예와 평안과 섬김의 일을 잃어버렸으며, 만일 회개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영혼까지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될 것이었다.
*참고성경구절
요16: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히5:13-14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딤전6:9-10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고후12:16-17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공교한 자가 되어 궤계로 너희를 취하였다 하니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를 취하더냐
막8:36-37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눅12:2-3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집 위에서 전파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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