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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S_2Kings_열왕기하 제36과

공부할 내용: 열왕기하 20장 1-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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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8(주일) 오후 330분 줌zoom그룹성경공부


1.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에, 이사야 선지자가 그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였고,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여기 이 말씀에서 죽음을 가장 잘 준비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왕하20:1-3, 32:24-26, 5:7)

  )매튜핸리주석-우리는 앞장에서 승승장구하던 산헤립이 하나님을 모독하다가 한순간에 멸망을 당하는 것을 살펴보았는데, 이제 본 장에서는 병들어 죽게 된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함으로써 생명을 구원받는 것을 보게 된다. 산헤립의 날은 단축된 반면 히스기야의 날은 연장되었다. I.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됨. 그것은 그 때에(1), 즉 앗수르 왕이 예루살렘을 침략했던 해에 있었던 일이었다. 산헤립이 유다를 침략한 것은 히스기야 14년의 일이었다(18:13). 한편 히스기야가 유다를 다스린 기간은 총 29년이었는데 거기에서 생명이 연장된 기간 15년을 빼면 결국 그가 병들어 죽게 된 때는 그의 통치 14년 때의 일이 된다. 그러므로 본 장의 사건과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략한 것은 동일한 연도에 발생한 일이 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6절의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라는 구절에 착안하여 히스기야가 병든 것은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거나 혹은 포위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어떤 이들은 이 사건을 산헤립이 패배를 당한 직후에 일어난 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이 세상의 기쁨은 잠시뿐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히스기야는 승리의 기쁨 한가운데에서 병에 걸려 죽음의 올무에 빠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두려움과 함께 기뻐해야 한다. 7절의 표현으로 미루어 아마도 그는 역병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앗수르 병사들을 진멸했던 바로 그 병이었다. 하나님은 그(히스기야)로부터 역병을 취하여 그것을 그의 적들에게 갖다 놓았다. 아무리 위대하고 선한 자라 할지라도 질병의 함정으로부터 자유로운 자는 아무도 없다. 불과 얼마 전 하늘로부터 특별한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시도 병들어 죽게 되었다. 그는 지금 마흔이 채 되지 못한 한창 나이였지만, 그러나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가 죽은 것도 지금 그의 나이 때 정도였다(그의 아버지 아하스는 36세 정도에 죽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지금 그의 나이보다 두세 살 정도 적을 때였다). 아마도 그러한 이유로 그는 지금 자신의 병과 죽음에 대해 더 많이 염려하고 있었을 것이다. 생의 한가운데 죽음이 있는 법이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죽음을 준비할 것을 경고함. 이사야는 앞에서 두 번에 걸쳐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자의 역할을 수행했지만, 이번에는 나쁜 소식을 전하는 사자가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지자들로부터 그들이 하나님께 받은 것 외에 다른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우리는 그들이 전하는 소식을 기꺼이 받아야만 한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1.그것은 죽을 병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나 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한 당신은 필경 죽을 것이다.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2.그러므로 속히 죽음을 준비하라 너는 집을 정리하라. 이것은 우리가 건강할 때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일이지만, 그러나 통상적으로 큰 병에 걸리고 나서야 비로소 서두르게 된다. 회개와 믿음으로 마음을 정돈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 채 죽음(즉 이 세상과 이별하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것)을 준비하라. 그리고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미리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당신의 집을 정리하라. 당신의 뜻을 정하고, 후대를 위해 재산과 기타 모든 일들을 정리하라.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그의 나라에 대해서가 아니라 단지 그의 집에 대해서만 말한다. 다윗은 선지자로서 자신에 이어 누가 왕이 될지를 지명할 권세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러나 다른 왕들은 함부로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이에 히스기야가 기도함. 히스기야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2). 어떤 사람이 병들었는가? 그를 위해 기도하고, 그와 함께 기도하며, 그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라. 앞 장에 기록된 것처럼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니며 믿음의 기도는 평안의 응답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므로 그는 일평생 하나님을 부를 것이었다. 기도의 능력을 경험한 자는 계속해서 기도하게 될 것이다. 그는 지금 죽음의 선고를 받았다. 만일 그것이 뒤바꿔질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기도로써 뒤바꿔질 것이었다. 설령 하나님이 어떤 은혜를 베풀 계획을 갖고 계실 때라 할지라도,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위해 기도해야만 한다(36:37,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만일 우리가 구하지 않으면 혹은 구하더라도 잘못 구하면, 우리는 그것을 받지 못할 것이다. 설령 그 선고가 뒤바꿔질 수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여전히 기도는 죽음에 대한 최선의 준비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기도로써 우리는 우리의 생을 잘 마칠 수 있는 힘과 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을 관찰하라. 1.그는 어떻게 기도했나? (1)그는 낯을 벽으로 향하고 기도했다. 아마도 침상에 누워 그렇게 했을 것이다. 이렇게 한 것은 아마도 은밀히 기도하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는 늘 하던 대로 골방으로 물러갈 수 없었다. 대신에 그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가능한 몸을 돌려 하나님께로 향했다. 평상시처럼 은밀하게 기도한다든지 혹은 외적인 위엄과 엄숙함으로 예배드릴 수 없을 때, 우리는 그런 이유로 기도나 예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도리어 그런 환경에서 최대한 스스로를 정돈하여 우리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어쩌면 그는, 어떤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할 수만 있다면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기를 원하는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그리고 성전에서 혹은 성전을 향해 기도하는 자들에게 큰 위로가 베풀어지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성전 쪽으로 얼굴을 돌렸는지도 모른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성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그를 바라보아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기 때문이다. (2)그는 심히 통곡했다. 이로부터 어떤 이들은 그가 죽기를 두려워했다고 추측한다.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것은 사람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다. 구약시대에는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단지 희미하게만 계시되었을 뿐이었다. 따라서 구약의 성도들이 바울을 비롯한 신약의 성도들만큼 죽음에 대해 담대한 마음을 갖지 못했던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뿐만 아니라 히스기야의 경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는 지금 개혁의선한 일을 시작한 가운데 매우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는 지금 자신이 죽음으로써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갈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욱이 만일 이 일이 앗수르 군대가 진멸을 당하고 물러가기 이전의 일이었다면, 그로서는 더더욱 죽기를 염려할 만한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는 셈이었다. 왜냐하면 지금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험 속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다가 지금 그에게는 아직 아들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왕위를 계승할 아들 므낫세는 지금으로부터 3년 후에나 태어날 것이었다. 만일 그가 지금자식이 없이 죽는다면 나라의 안위도 위태롭게 될 뿐만 아니라 다윗에게 주신약속도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그것은 단지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나타난 강렬한 감정의 표현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야곱도 울면서 기도했으며, 우리 구주께서도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부르짖으셨다(5:7). 그가 기도한 내용을 통해 그의 눈물의 의미를 해석하자. 우리는 거기에서 그가 죽기를 두려워했음을 보여주는 어떤 암시도 발견하지 못한다. 2.그는 무엇을 기도했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나로 하여금 계속해서 그와 같이 행하게 하옵시고, 나의 일을 마쳤을 때 그와 같이 행한 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길로 나를 영접하소서.” 여기에서 다음을 관찰하라. (1)히스기야의 경건에 대한 묘사. 그는 올바른 원리 위에서(진실과 전심으로) 그리고 올바른 법칙을 따라(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정직한 마음으로 행동했다(내가 주 앞에 행하며). (2)그는 지금 그러한 사실을 되돌아보며 위로를 얻는다. 그리고 그럼으로써 병상에서도 평안을 누린다. 우리가 순전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했노라고 우리의 양심이 증거해 준다면,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큰 위로와 기쁨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고후1:12). (3)그는 그것을 겸손하게 하나님께 아뢴다. 여호와여 이제 그것을 기억하옵소서.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무엇을 꼭 일깨워 드려야 할 필요가 있다든지(하나님은 우리의 마음보다 크시며 모든 것을 아신다) 혹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빚을 지고 있어서 우리가 당당히 요구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은혜와 긍휼은 오직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조건으로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했음을 호소할 수 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여 나를 살려 주소서라거나 혹은 여호와여 당신의 뜻이면 나를 취하소서라고 기도하지 않았다. 그렇게 기도하는 대신 그는"여호와여 나를 기억하사, 살든지 죽든지 나로 당신의 것이 되게 하소서" 라고 기도했다.


2.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채 이르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가 나을 것이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이사야에게 주셨습니다. 그 메시지의 내용은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을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후에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고 하였고, 무리가 그것을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았을 때에 기적적으로 병이 나았습니다. 여기 히스기야가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라고 단지 기도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이 어떻게 응답해 주셨는지를 관찰해 보십시오. 또한 무화과 반죽을 상처에 놓는 것이 병 치료와 관련하여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왕하20:4-7, 3:20-21, 딤전5:23)

  )매튜핸리주석-.하나님이 히스기야의 기도에 즉각 응답하심. 이사야가 왕궁 가운데까지도(한글개역개정판에는 성읍 가운데까지도 라고 되어 있음) 채 이르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히스기야가 나을 것이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주셨다(4,5). 하나님에게는 '' 한 후에 '아니오' 하는 법이 없다. 또 하나님에게는 방금한 말을 취소하는 법도 없다. 그러나 히스기야의 경우 하나님은 다른 때라면 하지 않으셨을 일을 그를 위해 행하셨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일컬어 내 백성의 주권자' 라고 부르셨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그러한 선고를 유예하셨음을 암시한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고통의 때에 자기 백성들을 주권자 없이 남겨둘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또 하나님은 여기에서 스스로를 다윗의 하나님' 으로 부르시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다윗과 맺은 언약 때문에 그리고 그를 위해 항상 등불을 남겨 두겠다는 약속 때문에 그러한 선고를 유예하셨음을 암시한다. 1.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존귀케 하셨다. 하나님은 응답의 메시지를 주시는 가운데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그의 기도를 영화롭게 하셨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애정이 많이 담겨 있는 기도는 특별한 의미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2. 하나님은 그가 기도한 것 이상을 주셨다. 히스기야는 단지 자신이 진실과 전심으로 행한 것을 기억해 달라고 기도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약속해 주셨다. (1)내가 너를 낫게 하리라. 질병들 역시도 하나님의 종이다. 하나님이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온다(8:8,9). 나는 너를 치료하는 여호와니라(15:26). (2)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될 것이라. 그의 치료는 속히 이루어질 것이며, 그리하여 불과 삼 일 만에 하나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성전에 올라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마음을 아시되, 그가 하나님의 전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과 또한 병만 나으면 곧장 공적 예배에 참례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계셨다. 병들어 누워 있을 때는 얼굴을 그 곳으로 돌렸고, 병이 나으면 발걸음을 그 곳으로 돌릴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이렇게 약속한다. 내 영혼을 소생케 하소서 그리하면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리이다. 그리스도로부터 고침을 받은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는 얼마 후 성전에 나타났다(5:14). (3)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라. 그렇다고 해서 그가 노인이 될 때까지 살 것은 아니었다. 그의 날에 15년이 더해진다면 그는 54세 혹은 55세까지 살게 될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그가 기대한 것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임대기간(즉 하나님이 그에게 생명을 허락하신 기간)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러나 임대계약은 갱신되었다. 자신의 수명과 관련하여 언제까지 것이라고 통지받은 다른 예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믿음의 사람이었던 히스기야는 틀림없이 그것을 잘 선용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지혜롭게도 우리에게 그것을 감추셨는데,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항상 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4)내가 예루살렘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할 것이라(6). 이것은 히스기야에게 자신의 병이 낫는 것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일이었으므로 여기에서 다시 한 번 반복되었다. 설령 이 사건(즉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건)이 앗수르 군대가 물러간 이후에 생긴 일이라 할지라도, 그러나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은 산헤립이 다시 침략해 올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에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이 성을 보호하리라." V.그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사용된 방법(7). 히스기야를 치료한 의사는 이사야였다. 그는 매우 싸고 흔한 재료로 외용연고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무화과 반죽을 상처에 놓으라. 그러면 완전히 곪아 터져 고름이 흘러나오리라.” 이러한 처방이 치료에 어느 정도 기여했을 것이다. 그러나 병이 극도로 위중한 상태에서 갑자기 나은 것을 감안할 때 그것은 기적이었다. 여기에서 다음의 사실들을 주목하라. 1.병들었을 때 적절한 치료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의무라는 사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하는 것이다. 2.약을 경멸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병든 자를 생각하사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많은 것들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이 지시한 것은 반드시 효과가 있다는 사실.


3.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조가 있나이까라고 물었을 때에, 이사야는 여호와의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서 왕에게 한 징조가 임하리이다라고 말하면서 이어서 해 그림자가 십 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라고 히스기야에게 어떤 징조를 원하는지를 물었습니다. 히스기야는 그림자가 십 도 뒤로 물러갈 것을 택하였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하나님께 기도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아하스의 일영표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 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해 그림자가 앞으로 십 도 나아가는 것이 왜 쉬운 일입니까? 히스기야가 징조를 구한 목적이 무엇이며, 이것을 통하여 우리들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왕하20:8-11, 6:33, 1:21)

  )매튜핸리주석-IV.그의 믿음을 격려하기 위해 표적이 주어짐. 1.히스기야는 징표를 구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권능과 약속에 대해 불신했다든지 혹은 반신반의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다만 그 일이 너무나 큰일이므로 어떤 확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또한 하나님은 종종 이와 같은 표적으로 스스로를 영화롭게 하심과 동시에 자기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히스기야는 자기 아버지가 표적 구하기를 거절한 것에 대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7:10-12). 히스기야가 "내가 심판의 보좌나 혹은 성문에 올라갈 징표가 무엇이나이까?"라고 묻지 않고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갈 징표가 무엇이나이까?” 라고 물은 것을 주목하라. 그는 자신의 병이 나음으로써 시온의 딸의 문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게 되기를 열망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 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는 것에 무슨 가치가 있는가? 2.히스기야는 해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과 뒤로 물러가는 것 사이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두 가지 모두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만일 그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좀 더 어려운 것을 선택한다면 그의 믿음은 더욱 확고해질 수 있을 것이었다. 여기에서 일도(one degree)는 반 시간 정도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측된다(그렇다면 십도는 다섯 시간 정도 될 것이었다). 그러므로 지금 시간을 대략 정오 정도로 가정한다면 그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이 될 것이었다. 해가 아침 일곱 시 경으로 되돌아갈 것입니까 아니면 오후 다섯 시경으로 나아갈 것입니까?" 3.히스기야는 해가 십도 뒤로 물러가기를 겸손히 구했다. 그렇게 한 것은 비록 두 가지가 모두 다 큰 기적이라 할지라도 그러나 해가 앞으로 가는 것은 자연적인 과정이므로 뒤로 물러가는 것이 좀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날이 연장되고 젊은 시절로 되돌아오는(33:25) 것과 좀 더 잘 부합될 것이었다. 결국 이사야의 기도에 따라 모든 것이그대로 이루어졌다(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하나님의 특별한지시와 보증에 따라 이사야는 기도했으며, 이에 하나님은 해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다. 그리고 그것은 아하스의 해시계의 그림자가 뒤로 물러가는 것으로 분명하게 나타났는데, 히스기야는 자신의 방 창문을 통해 그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와 동일한 현상이 다른 모든 해시계 위에서, 그리고 심지어 바벨론의 해시계 위에서도 똑같이 관찰되었다(대하32:31). 이와 같은 태양의 역행운동이 점진적이었는지 혹은 순간적이었는지 다시 말해서 역행운동이 정상적으로 진행할 때와 똑같은 속도로 되돌아감으로써 그 날 하루의 길이가 다른 날보다 열 시간 더 길어졌었는지 아니면 패트릭 주교가 생각한 것처럼순간적으로 되돌아갔다가 잠시 후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옴으로써 천체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것인지에 대해 우리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경이적인 일은 하나님의 권능을 땅에서처럼 하늘에서도 나타낸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은 자신의 택한 자에게 큰 은총을 베풀어 주셨다. 이방인들의 가장 그럴듯한 우상 숭배는 태양을 숭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로써 그것이 가장 어리석고 불합리한 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왜냐하면 이로써 그들의 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라이트푸트 박사(Dr. Lightfoot)는 시편 120편부터 134편까지의 15편의 노래가 '도의 노래 (songs of degrees, 한글성경의 표제에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되어 있음)로 명명된 것은 그것이 히스기야에 의해 편집되는 가운데 해시계의 그림자가 십도(ten degrees) 뒤로 물러간 것과 그와 함께 자신의 생명이 15년 연장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는 이러한 시편들 가운데 많은 부분이 예루살렘의 고통과 구원, 그리고 히스기야의 병과 회복과 잘 부합되는 것을 관찰한다.

  

*참고성경구절

32:24-26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5: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3:20-21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딤전5: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1: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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