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_2Kings_열왕기하 제37과
공부할 내용: 열왕기하 20장 12-21절
본문
2021년 12월 5일(주일) 오후 3시 30분 줌zoom그룹성경공부
1.바벨론 왕 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바벨론 사신들에게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 군기고와 내탕고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자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들 중에서 보여주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히스기야에게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부터 왕에게 왔나이까”라고 책망하면서 질문하였고, 히스기야가 “먼 지방 바벨론에서 왔나이다”라고 답하였습니다. 또 이사야가 “저희가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라고 질문하였을 때에, 히스기야는 “내 궁에 있는 것을 저희가 다 보았나니 나의 내탕고에서 하나도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나이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여기 히스기야의 잘못은 무엇입니까? 또 히스기야가 바벨론 사신들에게 마땅히 보여주어야 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왕하20:12-15, 잠27:1, 약4:14-16)
답)매튜핸리주석-Ⅱ.히스기야가 사신들을 크게 환대함(13절). 사신들에 대해 합당한 예우와 정중함으로 맞이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지나치게 친절을 베푸는 나머지 큰 잘못을 범하고 말았다. 1.히스기야는 그들에게 지나친 호의를 보였다.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13절). 그들이 우상 숭배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히스기야는 그들을 친밀하게 대하며 기꺼이 그들의 왕과 동맹을 맺고자 했다. 그는 아무런 경계심도 갖지 않은 채 그들 앞에 필요 이상으로 스스로를 열어보였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있는 그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방 왕과 동맹을 맺지 못해 그렇게 안달이란 말인가? 하나님은 그에게 큰 은총을 베풀어 주셨으며 그는 그것으로 크게 만족하며 기뻐하지 않았던가? 그런 그에게 이방 나라의 사신이 도대체 얼마나 더 큰 존귀를 더할 수 있단 말인가? 2.히스기야는 그들에게 자신의 왕궁과 보물고와 군기고를 보여주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사신들로 하여금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 왕이며 그들의 주인이 경의를 표하기에 얼마나 합당한 자인지 확인시켜 주고자 했다. 그는 사신들을 참된 종교로 개종시키고자 그들에게 성전과 율법책과 예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지금 그렇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신에 그는 그들에게 자신의 왕궁의 값진 기구들과 금과 은과 향품을 보여주었다. (그것들은 앗수르 왕에게 바친 이후 다시 모아 둔 것이었을 것이다). 그는 그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값진 것들을 보여주었는데, 직접 보여주었든지 아니면 신하들을 통해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손님들에게 나라의 부와 진기한 물건들을 보여주는 것은 흔히 있는 일 아닌가? 우리의 친구들에게 우리의 집과 가구와 정원과 마구간과 서재를 보여주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러나 만일 우리가 자랑하는 마음으로 다시 말해서 히스기야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기 위해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히스기야에게 죄가 되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죄가 되는 것이다. Ⅲ.이 일로 히스기야가 책망을 받음(14,15절). 히스기야에게 있어 이사야는 지금까지 주로 위로하는 위치에 있었지만 지금은 책망하는 위치에 서게 된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위로자면서 동시에 책망자가 되신다(요16:7,8). 사역자도 이와 같이 경우에 따라 위로해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또한 책망해야 할 때도 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는 자였으므로 하나님의 대언자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묻는다. “이들은 누구며 어디에서 온 사람들이나이까? 그들의 용무는 무엇이며 무엇을 보았나이까?” 히스기야는 선지자의 심문에 순복하면서 솔직하게 고백했다. 내 궁에 있는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니 나의 창고에서 하나도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나이다. 어째서 히스기야는 바벨론의 사신들을 이사야 선지자에게로 데려오지 않았는가? 왜 이사야를 그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는가? 이사야 선지자야말로 그의 나라에서 최고의 보배가 아니었던가? 바벨론의 사신들이 물으러 온 그 모든 이적들은 사실 그의 기도와 예언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었던가? 지금 히스기야는 극심한 곤경에 처해 있을 때와 똑같이 이사야 선지자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가? 나는 정말 그랬기를 바란다. 만일 그가 사신들을 먼저 이사야에게 데려왔다면 정말로 그러한 사실이 분명하게 입증되었을 것이며, 그랬다면 그의 그릇된 처사를 미리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2.이사야 선지자가 히스기야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무릇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두었던 것을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바벨론 사신들에게 자신의 보화를 자랑한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은 어떠한 징계를 내리셨습니까? 또한 바벨론을 좋아하는 자는 궁극적으로 어떻게 되는지에 관하여 서로 토론해 보십시오. (왕하20:16-18, 요일2:15-16, 계18:4)
답)매튜핸리주석-Ⅳ.그의 교만과 허영과 세상 것들에 대한 과도한 자랑에 대해 선고가 내려짐(17,18절), 그에게 내려진 선고는 다음과 같았다. 1.그가 그토록 자랑하던 보화들은 약탈을 당하게 될 것이며 그의 자손들은 사로잡혀 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자랑하며 신뢰하는 것들을 우리로부터 취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이다. 2.그가 동맹을 맺고 싶어했던 바벨론 왕은 도리어 유다를 멸망시키는 원수가 될 것이다. 유다에 이러한 심판이 임하는 것은 이와 같은 히스기야의 죄 때문이 아니었다. 그의 아들인 므낫세의 우상 숭배와 살인이 그러한 재앙의 원인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지금 히스기야에게 예고된 것은 그로 하여금 그의 헛된 자랑과 자만심을 깨닫게 하고 그럼으로써 그를 부끄럽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히스기야는 바벨론 왕의 발흥을 도움으로써 앗수르 왕의 거대한 힘을 약화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그가 품은 뱀이 머지않아 그의 가슴을 물 것이며, 그의 자손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될 것이란 말을 듣는다(이것은 단1:1이하에서 그대로 성취되었다). 히스기야에게 있어 이보다 더 분하고 통탄할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바벨론을 좋아하는 자는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거기로부터 나오는 자가 지혜롭고 복 있는 자들이다(계18:4).
박윤선주석-이사야는 히스기야의 죄악 때문에 유다에 임할 벌이 무엇임을 지적한다. (1)왕궁의 모든 보물들이 바벨론으로 옮김이 되리라고 함(17절). 이 예언이 이때로부터 100년 이내에 성취되었다(참조,왕하24:13). (2)히스기야의 자손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리라고 함(18절). 이 예언과 같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때에 유다 왕족이 많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다(왕하24:15,25:6-7)(참조.단1:3-7). 유다에 임할 이 무서운 벌이 히스기야의 죄 때문에만 임한다면 그것이 너무 과중한 벌이라고 생각될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다른 왕들의 죄와도 관련되었다. 예를 들면 므낫세 왕의 죄도 유다 멸망의 원인이 되었다(왕하21:10-16,23:26-27, 24:3-4).
3.히스기야는 이사야에게 “당신의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라고 하였고, 또 “만일 나의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찐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다고 하였는데, 이것을 특별히 하나님의 섭리와 관련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왕하20:19-21, 창50:20, 롬8:28)
답)매튜핸리주석-V. 이러한 선고에 대한 히스기야의 겸손한 순복(19절). 그가 어떻게 스스로를 설복시키는지 주목하라. 1.그는 여호와의 말씀은 선하다'는 진리 위에서 출발한다. “여호와의 말씀은 선하니이다. 그의 모든 말씀이 그러하며, 위협과 진노의 말씀까지도 그러하나이다. 여호와의 말씀은 공의로울 뿐만 아니라 선하나이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도 악을 행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또한 선한 자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이나이다. 또 여호와의 말씀이 선한 것은 하나님이 그것을 내게 미리 알리사나로 하여금 선을 이루도록 하실 것이기 때문이나이다.” 우리는 모든 섭리와 관련하여 이러한 사실을 믿어야만 한다. 즉 모든 섭리는 선하며 선을 위해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그는 그 말씀 속에서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것을 보지 않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는 나쁜 것을 가능한 최고로 선용한다. “그것이 나쁜가? 아니다. 그것은 분명 선하다. 그것은 분명 내가 받아야 마땅한 것보다 더 선한(좋은, good) 것이다.” 여기에서 다음의 사실들을 관찰하라. (1)참된 회개자는 하나님의 견책 아래 있을 때 기꺼이 그것이 정당할 뿐만 아니라 선하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징벌에 순복할 뿐만 아니라 기꺼이 그것을 받아들인다. 히스기야가 그와 같았다. 그는 그와 같이 함으로써 자신의 헛된 자랑에 대해 스스로를 겸비케 했다. (2)국가적으로나 혹은 개인적으로 암울한 상황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위로가 되는 것까지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인내로써 우리의 영혼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감사로써 더욱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우리 시대에 국가적으로 평안과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선한 일이요 또 우리는 마땅히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1]설령 우리가 원하는 다른 것들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평안과 진리가 있다면 그리하여 참된 신앙이 고백되고 보호되며 성경과 사역자들이 있으며 전쟁이나 박해의 두려움 없이 평안 가운데 그러한 것들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은 선한(좋은, good) 것이다. [2]설령 우리가 죽은 후에 어떤 고통이 온다 할지라도 우리 시대에 모든 것이 평안하다면, 그것은 선한(좋은, good)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자손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재앙을 예견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심판이 연기되는 것은 큰 은총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해야만 한다. 또한 우리는 그러한 심판이 오랫동안 연기됨으로써 우리가 평안히 죽을 수 있는 것 역시 특별한 은총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시험을 견딜 수 있을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시험이 오기 전에 안전하게 하늘나라에 이를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선한 일로 생각해야 한다. Ⅵ.히스기야의 생애와 역사의 종결(20,21절). 히스기야의 개혁작업에 관하여 열왕기보다도 역대기가 훨씬 더 상세하게 기록한다(29-32장), 또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 유다 왕 역대지략에 수도를 통해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인 일을 비롯해 그가 예루살렘을 위해 행한 모든 사적과 업적이 기록되었다. 적의 위협이나 특별한 수고 없이도 넉넉한 물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큰 은총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물이 부족한 것은 큰 재앙이기 때문이다. 이제 히스기야가 죽고 그의 아들 므낫세가 왕위를 잇게되는데, 므낫세는 참으로 고약한 사람이었다. 선한 부모라 할지라도 자녀에게은혜까지 상속해 줄 수는 없는 법이다. 악한 아하스는 경건한 아버지(요담)의아들이었으며 경건한 아들(히스기야)의 아버지였다. 또 경건한 히스기야는 악한 아버지(아하스)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악한 아들(므낫세)의 아버지였다. 선한 왕의 치하에서 온전히 개혁되지 못했을 때, 이제 그 땅은 악한 왕에 의해 멸망으로 무르익게 되었다(여기에서 선한 왕은 히스기야를 지칭하는 것이고 악한 왕은 그의 아들인 므낫세를 지칭하는 것이다–역주). 그러나 하나님은 그땅이 선한 왕에 의해 다시 한 번 개혁될 기회를 주셨는데(이것은 므낫세의 손자로서 유다를 개혁한 요시야를 지칭한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자기백성을 진멸하기를 얼마나 꺼려하시는지를 알 수 있다.
*참고성경구절
잠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약4:14-16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이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요일2:15-16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계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창50: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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