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_Esther_에스더 제5과
공부할 내용: 에스더 3장 9절 - 4장 3절
본문
2023년 3월 19일(주일) 오후 4시 줌zoom 그룹성경공부
1.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저희를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부쳐 왕의 부고[왕의 재산을 모아두는 창고]에 드리리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아하수에로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하만에게 주면서 “너는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 하만이 은 일만 달란트를 왕에게 주겠다고 말하였는데, 의인을 복수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비용도 아끼지 않는 악인의 모습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또한 아하수에로 왕과 같이 악인에게 전권을 위임하고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십시오. (에3:9-11, 신23:4, 암2:6, 마14:7-9)
답)매튜헨리주석-Ⅱ.하만이 왕에게 모든 유다인을 진멸하는 것에 대한 허락을 구함(9절). 제국 전역에는 유다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많이 있었으며, 그들은 왕의 허락만 떨어지면 기꺼이 그들을 진멸할 것이었다. 조서를 내려 그들이 진멸당하도록 하소서(9절). 왕의 허락만 떨어지면 하만은 즉시 그 일을 실행할 것이요 그 일은 속히 이루어지게 될 것이었다. 왕이 이 일을 허락해 준다면, 그는 왕에게 일만 달란트를 바칠 것이었다. 하만은 이것이 왕의 허락을 받는데 강력한 미끼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종족을 진멸한다면 왕의 세입에 큰 손실이 있을 것이었다. 따라서 왕은 그의 제안에 난색을 표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일만 달란트는 그러한 손실에 상응하는 충분한 액수가 될 것이며 왕의 난색을 피하는데 매우 요긴할 것이었다. 오만하며 악의에 찬 자들은 자신의 복수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비용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틀림없이 하만은 유다인들을 진멸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재물을 탈취하여 그것으로 이 일에 들어간 모든 비용을 회수하려고 했을 것이다(13절).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유다인들을 진멸함과 함께 개인적인 이득도 취할 수 있을 것이었다. Ⅲ.하만이 왕으로부터 이 일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음(10,11절). 왕은 하만을 크게 총애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의 말의 진위를 충분히 검토해 보지도 않은 채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마치 어린 양들을 사자에게 넘겨주듯이 유다인들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다: 그 백성도 네게 주노니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11절). 왕은 “그들을 죽이고 진멸하라”고 말하지 않고 다만 “너의 소견에 좋을대로 행하라”고 말했다(어쩌면 왕은 그가 지나치게 가혹하게 행하기보다는 차라리 노예로 팔아버리는 정도로 징벌하기를 기대했을는지 모른다). 왕은 이 일로 인해 자신의 세입이 크게 주는 것과 하만이 많은 탈취물을 얻게 될 것은 거의 생각하지 못한 채 하만이 바치겠다는 일만 달란트를 도로 그에게 돌려주었다: 그 은을 네게 주고. 이와 같이 왕은 하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가운데국정에 대해서는 거의 간여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왕은 하만에게 자신의 반지를 주었다. 그것은 왕의 인장으로서, 그로 하여금 조서를 꾸미고 그 인장을 찍어 확정하도록 한 것이었다. 이와 같이 눈도 없고 생각도 없으며 한쪽 귀만 가지고 있는 왕을 가진 나라는 얼마나 불행한가!
2.정월 십삼 일에 왕의 서기관들이 소집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만의 명령에 따라서 왕의 대신들과 각 도 방백들과 각 민족의 관원들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가 쓰여졌고, 왕의 반지로 인이 쳐졌습니다. 그 조서의 내용은 “아달 월 십삼 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노소나 어린아이나 부녀를 무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는 것이었고, 그 명령을 각 도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조서는 역졸[왕명을 전달하는 보발군]에 의하여 왕의 각 도에 보내어졌습니다. 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갔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었습니다. 그리고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서 술을 마셨고, 수산 성은 혼란스러웠습니다. 여기 무슨 죄목으로 유대인들을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탈취하려는 것입니까? 그 조서의 가혹함에 대하여 말해 보십시오. 또한 이것을 통하여 교회의 원수들이 쉬지 않고, 지체하지 않고,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행하는 악한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함께 대화해 보십시오. (에3:12-15, 계17:6, 계20:4)
답)매튜헨리주석-V.이렇게 하여 모든 유다인을 진멸하라는 조서가 작성되고 인쳐지고 포고됨. 조서에 따르면 모든 지방의 군사들은 12월 13일 그 날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유다인들을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탈취해야만 했다(12-14절). 모든 유다인을 제국에서 추방하라는 조서만으로도 충분히 가혹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조서는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잔인하고 악독한 조서가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조서에는 어떤 죄목도 제시되지 않았다. 그들이 나라의 평화를 어지럽혔다는 말도 없었고, 어떠어떠한 경우에는 목숨을 살려 주어도 좋다는 단서조항도 없었다. 불문곡직 무조건 죽여야만 하였다. 이와 같이 교회의 원수들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갈급해하면서 완전히 취할 때까지 그 피를 마신다(계17:6). 그러면서도 족한 줄 알지 못하고 거머리처럼 다오다오 한다(잠30:15). 이러한 끔찍한 조서는 왕의 반지로 인침으로써 확정되었다. 그것은 왕의 이름으로 작성되었지만 그러나 정작 왕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이제 조서의 초본은 각 지방에 전달되도록 역졸들에게 맡겨졌다(15절). 교회의 원수들의 악의가 쉬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되는 것을 보라. 그들은 결코 지체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VI.이로 인한 왕궁과 도성의 분위기. 이 일과 관련하여 우리는 왕궁의 분위기와 도성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음을 보게 된다. 1.왕궁에는 즐거움이 있었다.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15절). 그들은 모든 유다인들의 혼돈을 마시고 있었다. 하만은 왕의 양심이 깨어나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온 일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두려워하면서 계속해서 왕이 술에 취한 상태로 있기를 바랐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의 소리를 억누르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계속해서 죄 가운데 완악케 하기위해 이와 같은 저주받은 방법(즉 술에 취하는 것을 사용하곤 한다. 2.도성에는 어지러움이 있었다: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어찌 수산 성뿐이었겠는가? 이 소식을 들은 모든 성읍들이 그러했을 것이다. 유다인뿐 아니라 공의와 긍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슬퍼하며 애통해했을 것이다. 자기들의왕이 이토록 터무니없이 기만당하는 것을 볼 때, 그리고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는 것을 볼 때(전3:16), 그리고 평화로이 거하던 백성들이 이토록 끔찍한 환난을 당하게 된 것을 볼 때, 그들은 슬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도 언제 어떤 일을 당할 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왕과 하만은 이런 일에 전혀 개의치 않은 채 술만 마시고 있었다. 교회가 환난 가운데 있고 대중이 슬픔가운데 있는 동안 자신들은 환락과 쾌락에 빠져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악하며 잘못된 일인가!
3.모르드개가 하만의 간계에 의하여 되어진 모든 일을 알게 되었을 때에, 그는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였습니다. 굵은 베 옷을 입은 사람은 대궐 문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모르드개는 매궐 문 앞에까지만 갔습니다. 또한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도에 이르렀을 때에, 유대인들이 크게 애통하고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유대인들이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웠습니다. 여기 교회가 슬픔의 때를 만나고 또한 위기의 때를 만났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에4:1-3, 욘3:5-6, 행4:23-24, 행12:1-5)
답)매튜헨리주석-우리는 여기에서 하만의 피비린내 나는 조서로 인해 모든 유다인이 애곡하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지금은 교회의 슬픔의 때였다. 1.모르드개는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은 채 대성통곡했다(1,2절).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자신의 슬픔을 표출함과 함께 자신이 유다인의 한 사람이며 환난에 빠진 형제들과 함께 고난을 당할 자라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냈다. 모르드개는 하만의 적가 일차적으로 자신을 향한 것이며, 모든 유다인이 위험에 처한 것은 다름 아닌 자신 때문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애통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추호의 후회나 거리낌도 없었다(5:9). 그러나 자신으로 인해 자기 백성들이 큰 환난을 당하는것은 그에게 있어 너무나 고통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일로 인해 아마도 많은 유다인들이 그를 향해 너무나 고집스럽고 꽉 막힌 사람이라고 비난을 가했을것이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자신의 선한 양심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에 이 모든일을 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길 수 있었다. 하나님은 양심에 따라 행동하다가 위험에 처한 자들을 지키실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언급을 볼 수 있다(2절). 왕들의 전횡적인 권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곡하는 자리에 떨어지곤 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애곡하는 복장으로는 왕 가까이 나아갈 수 없었다. 그것은 왕들이 백성들의 애곡하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직 유쾌하고 즐거운 소리만들려져야 할 뿐 우울한 소리는 결코 들려져서는 안 되었다. 왕궁에서는 모든사람들이 부드러운 옷을 입어야만 했다(마 11:8). 그러나 이처럼 슬픔의 원인은 그대로 방치한 채 다만 슬픔의 표지만을 막고 굵은 베옷으로 하여금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얼마나 한심스러운 일인가? 이와 같이 모르드개는 대궐 문 앞까지는 이르렀지만 그러나 문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다. 2.각 지방의 모든 유다인들도 크게 애통해하며 부르짖었다(3절). 그들은 금식함으로써 식탁의 즐거움을 부인하고, 베옷을 입고 재에 누움으로써 편안한 잠을 부인했다. 고레스가 옛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유를 주었을 때 그들은 그냥 포로의 땅에 남아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자기 땅에 대한애정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지금 그들은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한탄하며 그 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복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며 후회했을 것이다. 3.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베옷을 입고 대성통곡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근심했다(4절). 그녀는 여전히 그를 존경하고 있었으며, 그의 근심은 곧 그녀의 근심이었다. 또 유다인들의 위험은 곧 그녀의 고통이었다. 그것은 비록 왕후라 할지라도 자신이 그들과 한 핏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자, 다시 말해서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른 자라 할지라도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 근심하는 것을 결코 격에 맞지 않는 일로 여겨서는 안된다(암 6:6).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갈아입을 옷을 갖다 주었다. 즉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게 했다(사61:3). 그러나 모르드개는 에스더로 하여금 모든 일의 전말을 알게 하기 위해 마치 위로받기를 거절한 자처럼 그 옷을 받지 않았다.
*참고성경구절
신23:4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케 하려 하였으나
암2:6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인하여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궁핍한 자를 팔며
마14:7-9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 허락하거늘 그가 제 어미의 시킴을 듣고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왕이 근심하나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을 인하여 주라 명하고
계17: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계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니
욘3:5-6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 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으니
행4:23-24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류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고하니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 높여 가로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은 지시요
행12:1-5 그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쌔 때는 무교절이라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사 넷씩인 네 패에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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