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일(주일) 오후 4시 줌zoom 그룹성경공부

1.삼일 간의 금식을 끝낸 후에 에스더는 금식의 날에 입은 옷을 벗고 왕후의 예복을 입고서 지체하지 않고 왕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여기 에스더는 충만한 믿음과 담대한 마음으로 왕 앞에 나아갔고, 또한 어려운 일을 결심하고서는 지체없이 실행하였는데, 에스더의 이러한 모습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는 영적인 교훈은 무엇입니까? (에5:1, 행4:8-10, 행20:23-24)

  답)매튜헨리주석-I.에스더가 왕에게 담대히 나아감(1절). 3일간의 금식기간이 끝나자 그녀는 지체하지 않고 왕에게 나아갔다. 지금 그녀의 마음속에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의 결단이 아직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 우리의 심령이 믿음으로 충만해질 때,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나 혹은 고난받는 것에 담대해질 것이다. 어떤 이들은 3일간의 금식기간을 그리스도께서 무덤에 누워 계셨던 시간과 똑같이 첫 날 밤과 둘째 날 전체와 셋째 날 아침까지로 생각하면서 그들 모두가 이러한 시간 동안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설명은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궁 안뜰에 나타난 것과 잘 조화된다. 어떤 어려운 일과 부닥치기로 굳게 결심했을 때, 그러한 결심은 지체 없이 실행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칫 마음이 식어지고 시들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네가 하려는 일을 속히 하라. 에스더는 금식의 날에 입은 옷을 벗고 왕에게 좀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왕후의 예복을 입었다. 지금 그녀가 화려한 예복을 입은 것은 자기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편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희망과 두려움 사이에서 왕궁 안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섰다.

2.왕이 보좌에서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보았을 때에 그녀는 심히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왕은 손에 잡고 있던 금홀을 내밀었고, 에스더는 가까이 가서 그 금홀의 끝을 만졌습니다. 그때 왕이 에스더에게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 에스더는 바사의 법을 어기면서 죽을 각오를 하고 거만한 군주 앞에 나아갔는데, 사람들이 생명을 얻기 위하여 은혜의 하나님 앞에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은 무엇입니까? 또한 죽으면 죽으리라고 결심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행동한 에스더가 금홀을 만짐으로써 생명을 잃지 않게 되었는데,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에5:1-3, 요14:6, 롬5:1-2, 마10:39)

  답)매튜헨리주석-Ⅱ. 왕이 에스더를 따뜻하게 맞이함.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2절). 이제 우리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1.왕은 금 규를 내밀음으로써 바사 법률로부터 그녀를 보호해 주었다(2절). 그리고 그녀는 금 규 끝을 만짐으로써 스스로를 ‘겸비한 탄원자’로 나타냈다. 이와 같이 에스더는 야곱처럼 하나님과 겨루어 이김과 함께 사람과도 겨루어 이겼다. 하나님을 위해 자기 목숨을 잃고자 하는 자는 그것을 구하게 될 것이요 더 나은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2.왕은 에스더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3절):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왕은 그녀가 법률을 어긴 것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기는 고사하고 그녀가 온 것을 크게 기쁘게 여기면서 그녀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들어줄 마음을 가졌다. 그는 전에 자기 아내가 부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지 않았다고 하여 왕후의 위를 폐했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또 한 사람의 아내가 부름을 받지 않고 나온 것에 대해 가혹하게 대하기는커녕 도리어 큰 은혜를 베풀고자 했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의 마음을, 심지어 왕들의 마음까지도 당신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바꾸실 수 있으시다. 에스더는 죽임을 당할 것을 두려워했지만, 그러나 원하기만 하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을 위해 모험을 할 때 종종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피하게 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바라는 것 이상을 허락해 주시곤 한다. 우리는 이 이야기로부터 우리 구주께서 불의한 재판장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고 낙심치 말 것을 배워야 한다(눅18:6-8). 이 거만한 왕의 말하는 것을 들으라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지 않겠느냐? 에스더는 거만한 군주에게 나아갔지만, 우리는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께 나아간다. 그녀는 부름을 받지 않았지만, 우리는 부름을 받았다. 성령께서 말하기를 오라(come) 하시며, 신부도 말하기를 오라(come) 하더라. 그녀는 바사의 법률을 어기며 나아갔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의 약속을 가지고 나아간다.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그녀에게는 중보자가 없었다. 왕의 사랑을 받는 자는 오히려 그녀의 원수였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중보자가 계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자.

3.왕이 에스더에게 소원이 무엇인지를 질문하였을 때에, 에스더는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임하소서”라고 답하였습니다. 왕은 에스더의 말한대로 하만을 급히 불러서 그와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참석하였습니다. 잔치의 술을 마시면서 왕은 에스더에게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찌라도 시행하겠노라”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에스더는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선히 여기시거든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나아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여기 왜 에스더는 왕에게 하만과 함께 잔치 자리에 와달라고 요청하였습니까? 그렇게 한 목적이 과연 무엇입니까? 또한 에스더가 중요한 요구사항을 즉시 말하지 않고 “베푸는 잔치에 또 나아오소서”라고 말하면서 뒤로 미룬 이유가 무엇입니까? 에스더의 지혜와 신중함에 대하여 서로 토론해 보십시오. (에5:4-8, 잠25:11, 전3:1-3)

  답)매튜헨리주석-3. 이 때 그녀가 왕에게 구한 것은 자신이 준비한 잔치에 하만과 함께 와 달라는 것이 전부였다(4,5절). 이것으로써 (1)그녀는 자신이 왕의 호의를 입고 또 왕과 더불어 친교 나누기를 얼마나 열망하는지를 나타냈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왕의 호의를 입기를 바랐으며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그것을 얻고자 했다. (2)그녀는 왕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애정을 갖고 있는지를 시험했다. 만일 왕이 이것을 거절한다면, 그녀로서는 다른 청을 해봐야 아무 소용없을 것이었다. (3)그녀는 왕의 기분을 즐겁게 하고 그럼으로써 자신이 요청하는 것을 좀더 부드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도록 만들고자 했다. (4)그녀는 왕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자 했다. 왜냐하면 왕은 특별히 하만을 총애함으로써 틀림없이 그와 함께 하는 잔치를 좋아할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하만이 있는 자리에서 왕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고자 했다. (5)그녀는 왕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할 좀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자했다. 왜냐하면 포도주의 연회는 왕에게 어떤 요청을 하기에 좀 더 화기애애한 자리가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어떤 요청을 하거나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한 법이다. 4.왕은 기꺼이 에스더의 요청을 받아주었다(5절). 이것은 그가 여전히 그녀에게 애정을 갖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시였다. 만일 왕이 정말로 그녀와 그녀의 백성의 멸망을 계획했다면, 그는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서 왕은 그녀에게 다시 한 번 약속한다(6절) 그대의 소청이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왕은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다고 약속하는데, 이것은 어떤 경우에도 결코 거부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속담적인 표현이다. 헤롯 역시도 그와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6:23). 5.그러자 에스더는 왕이 하만과 함께 다음 날 한 번 더 잔치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7,8절). 그러면서 그 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밝힐 것을 암시했다. 이와 같이 중요한 요구사항을 즉시 말하지 않고 뒤로 미룬 것은 (1)에스더의 신중함에 기인한 것이었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녀는 왕의 마음을 더욱 강력하게 사로잡고자 했다. 어쩌면 아직까지 마음이 덜 준비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말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할 시간을 갖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인지도 모른다. 혹은 이와 같이 미룸으로써 자신이 왕을 얼마나 어렵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왕에게 어떤 부탁을 하는 것을 얼마나 꺼려하는지를 나타내고자 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성급하게 요청한 것은 종종 성급하게 거절되는 경향이있다. 그러나 깊은 숙고 끝에 요청한 것은 쉽게 거절하기 어려운 법이다. (2)하나님의 섭리에 기인한 것이었다. 하나님은 그녀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그녀로 하여금 하루 더 미루도록 하셨다. 그녀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심으로써 그 날 밤 일어날 일을 통해 그녀의 계획이좀 더 확실하게 성공되도록 이끄셨다. 그리고 그럼으로써 하만은 모르드개에 대한 악의가 최고점까지 이르렀다가 그 앞에서 추락하기 시작할 것이었다. 아마도 유다인들은 에스더가 지나치게 꾸물거린다고 비난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그녀의 진정성과 열정을 의심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그들의 의심이 틀렸음을 입증했고, 모든 일은 최선으로 끝났다.

*참고성경구절

행4:8-10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가로되 백성의 관원과 장로들아 만일 병인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얻었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하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행20:23-24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요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롬5:1-2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마10: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잠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전3:1-3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