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_Esther_에스더 제10과
공부할 내용: 에스더 6장 12절 - 7장 6절
본문
2023년 5월 7일(주일) 오후 4시 줌zoom 그룹성경공부
1.모르드개는 다시 대궐문으로 돌아갔고, 하만은 슬퍼하면서 머리를 싸고 급히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만은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에게 자기가 당한 일을 말하였습니다. 친구들 중에 지혜로운 자들과 아내 세레스는 하만에게 “모르드개가 과연 유대 족속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저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이 하만에게 말하고 있는 도중에 왕의 내시들이 와서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의 베푼 잔치에 급히 데리고 갔습니다. 여기서 존귀가 주어졌을 때에 겸손한 자는 어떻게 처신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또한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저를 이기지 못하고”라는 말씀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떠한 위로와 교훈을 주는지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에6:12-14, 빌2:5-7, 계12:7-9)
답)매튜헨리주석-우리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I.모르드개가 왕으로부터 큰 존귀를 입은 것으로 의기양양해하지 않음. 도리어 그는 겸손하게 자기 자리로 다시 돌아왔다: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12절). 그는 곧바로 본래의 자리와 임무로 돌아와 전처럼 자신의 직무에 착념했다. 존귀가 주어졌을 때 그것으로 인해 교만해지지도 않고 태만해지지도 않으며 예전의 직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않는 자들은 그러한 존귀를 받기에 합당한 자들이다. Ⅱ.하만이 큰 낙망과 번뇌에 빠짐. 그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어떤 사람의 시중을 든다는 것, 특별히 목매달아 죽일 작정이었던 모르드개의 시중을든다는 것은 그의 교만한 심령을 뒤집어 놓기에 충분했다.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서 (12절). 그의 모습은 마치 저주를 받아 처참한 상태가 된 자의 모습 같았다. 모르드개에게 시중을 든 것이 도대체 그에게 무슨해악을 끼쳤단 말인가? 그 일로 인해 그의 지위가 낮아지기라도 했단 말인가?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로 시중들게 하라는 것은 바로 그 자신이 간언한 바가 아니었던가? 그런데 그는 자신이 그 일을 하는 것을 어째서 그토록 싫어한단 말인가? 그 일은 겸손한 자의 잠자리조차도 방해하지 못할 일이었지만, 그러나 교만한 자의 심령을 뒤집어 놓기에는 조금도 부족하지 않았다. Ⅲ.이 일로부터 하만의 아내와 친구들이 하만의 파멸을 예감함.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13절). 그들의 위로는 너무도허망하며 무익한 것이었다. 그들은 그에게 잘못을 뉘우치고 모르드개에게 용서를 구할 것을 조언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대신 처참한 파멸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예견했다. 1.모든 유다인을 진멸하고자 한 하만의 계획은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될 것이다.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모든 유다인을 진멸하려는 당신의 계획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나이다. 지금 하늘은 명백히 당신의 편이 아니나이다.” 2.결국 하만 자신이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분명히 당신이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미가엘과 용의 싸움은 무승부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하만은 필경 모르드개 앞에 엎드러질 것이다. 그들의 예언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에 근거한 것이었다. (1)모르드개가 유다 사람의 후손이라는 사실. 때로 원수들은 유다인들을 ‘미약한 유다인’이라고 불렀지만 그러나 나중에는 ‘강한 유다인’임을 깨닫게 되곤 했다. 그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거룩한 자손이요, 기도하는 자손이요, 여호와께서 축복하신 자들이다. 그런데 어떻게 원수들이 그들을 이길 것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2)하만이 이미 몰락하기 시작했다는 사실. 그러므로 그는 필경 완전히 허물어지게 될 것이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왕의 총애를 받던 자들이 한 번 외면을 받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무너지고 마는 것을 흔히 관찰할 수 있다. 그들은 갑자기 일어난 것처럼 갑자기 엎드러진다. 이것은 교회의 원수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이 역사하기 시작할 때, 그들의 종말은 순식간에 이를 것이다. IV.하만이 에스더가 베푼 잔치로 부름을 받음(14절). 하만은 그러한 부름을 참으로 '시의적절한 부름' 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왕후의 잔치를 통해 낙망된 마음을 다시 회복시키고 추락한 위신을 다시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로 시의적절한 부름이었다. 왜냐하면 처참한 낙망으로 만신창이가 된 그의 심령은 에스더의 참소로 인해 한층 쉽게 허물어질 수 있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와 같이 시의적절하게 이루어지는 신적 섭리의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2.왕이 하만과 함께 또다시 에스더의 잔치 자리에 나아갔습니다. 왕이 둘째 날 잔치에서 술을 마실 때에 에스더에게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찌라도 시행하겠노라”라고 질문하였습니다. 에스더는 왕에게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왕은 에스더에게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뇨”라고 질문하였습니다. 여기 왕은 악독하고도 무모한 일을 누가 과연 계획하였는지를 물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끊임없이 핍박하는 이 세상에 있는 악한 자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또한 그러한 악인들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결국 어떻게 됩니까? (에7:1-5, 시2:2-6, 시37:10, 살후1:8)
답)매튜헨리주석- 왕은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고 하만은 언짢은 마음으로 왕후가 준비한 잔치에 참석했다. I.왕이 에스더에게 소청이 무엇인지 말하라고 세 번째로 재촉함(2절). 왕은 그녀의 소청이 무엇인지 몹시 알고 싶어 하는 가운데 어떤 것이든 꼭 들어주겠다고 다시 한 번 반복해서 약속했다. 만일 왕이 지금 왕후에게 어떤 소청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그에 대해 묻지 않았다면, 그녀에게 있어 그것을 새롭게 일깨워주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왕은 그것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리하여 왕은 반드시 들어주겠다는 삼겹줄의 약속과 함께 세 번이나 반복해서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Ⅱ.마침내 에스더가 왕에게 소청을 올림. 그녀의 소청은 왕을 경악시키기에 충분했다. 왜냐하면 왕은 그녀가 재물이나 존귀나 아니면 어떤 측근 인물을 높은 자리에 등용해 달라는 따위의 요청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러나 그녀가 구한 것은 자신과 자기 백성의 생명을 보존해 달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3, 4절). 1.심지어 이방인이나 죄수들에게조차도 목숨을 살려 달라고 탄원하는 것이 허용되어야 한다면 하물며 사랑하는 아내의 탄원이야 얼마나 더 그러하겠는가?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3절). 여기에서 왕이 그녀와 그들의 생명을 보존해 주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였다. (1)그것이 왕후의 생명이기 때문이었다. 만일 왕후의 생명이 위협을 당하고 있다면, 왕은 결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었다. 에스더의 소청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내 생명을 내게 주소서. 만일 왕이 자기 아내에 대해 어떤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그것을 나타낼 때이나이다. 왜냐하면 지금 왕후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이나이다.” (2)그것이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이기 때문이었다. 만일 수많은 목숨이 한순간에 진멸을 당할 위험에 처해있다면, 왕은 그러한 재앙을 막기 위해 어떤 수고도 아껴서는 안 되었다. “지금 내가 살려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단지 한두 사람의 목숨이 아니라 내 민족 전체의 목숨이나이다.” 2.왕의 마음을 더욱 강력하게 움직이기 위해 그녀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제시한다. (1)그녀와 그녀의 민족이 팔려서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다. 그들이 팔린 것은 나라에 죄를 범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한 사람의 교만한 마음과 복수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2)팔린 것은 단지 그들의 자유가 아니라 그들의 목숨이었다. 그녀는 말한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라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왜냐하면 이로 인해 설령 왕은 큰 손해를 볼지라도 그러나 우리는 때가 되면 다시 자유를 얻게 될것이기 때문이나이다. 우리를 판 대가로 얼마를 받든지 간에 이토록 많은 일손을 잃는 것은 왕에게 큰 손실이 될 것이나이다.” 선한 백성을 핍박하는 것은 악한 일일 뿐만 아니라 왕과 나라에 큰 손실을 끼치는 어리석은 일이기도 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왕과 나라는 힘이 약해지고 피폐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은 그 정도에 불과한 일이 결코 아니었다. 우리가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따라서 지금은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라 일어서서 말해야 할 때이다. 에스더는 모든 유다인을 죽일 것을 명한(3:13) 조서를 언급한다. 만일 왕의 마음에 어떤 부드러운 부분이 있었다면, 이 말이 어떻게 그 부분을 건드리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Ⅲ.왕이 이 같은 소청에 크게 경악함. 그러면서 왕은 묻는다(5절):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냐? “무엇이라고? 왕후와 왕후의 백성을 진멸할 음모를 꾸몄다고? 그런 인간 아니 그런 괴물이 있었단 말인가? 그런 마음을 품은 자가 도대체 누구며 어디에 있느냐?” 1.왕은 도대체 누가 그 같은 악한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필경 사탄이 그의 마음에 가득할 것이었다. 2.왕은 도대체 누가 그토록 대담한 일을 꾸밀 수 있는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도대체 누가 이토록 악한 일을 꾸밀 수 있으며, 이토록 무모한 일을 생각할 수 있었단 말인가? 다음을 주목하라. (1)세상에서 이와 같이 끔찍하고 악독한 일이 실제로 행해진다는 사실은 정말로 상상하기 힘들다. 감히 하나님의 존재와 섭리를 의심하며 그의 말씀을 조롱하며 그의 이름을 더럽히며 그의 백성을 핍박하며 그의 진노에 반항하는 자는 도대체 누구며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러한 자들은 우리로 하여금 맹렬한 분노에 사로잡히도록 만들기에 충분한 자들이다(시119:53). (2)때로 우리 자신에게 그 책임이 돌려져야 할 악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지금 아하수에로가 경악하고 있는 악은 실상 그 자신에게 책임이 돌려져야 할 악이었다. 왜냐하면 모든 유다인을 진멸하라는 조서를 묵인한 자는 다름 아닌 그 자신이었기 때문이었다. 에스더로서는 실제로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말할 수도 있었다.
3.에스더는 왕에게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때 하만은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였습니다. 여기 왕은 재판장이 되고, 왕후는 고발자가 되며 또한 하만의 양심이 그를 대적하는 증인이 되었는데, 이것을 통하여 마지막 심판 날에 악인들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에7:6, 롬14:10, 계20:11-12)
답)매튜헨리주석-IV.에스더가 면전에서 하만을 참소함. “여기에 그가 있으니 그 스스로 말하게 하소서.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6절). 그가 우리를 진멸하려는 음모를 꾸몄사오며, 더욱이 이 일에 왕을 공범으로 끌어들였나이다.” V.하만이 즉시로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챔.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왕후가 참소자가 되고 왕이 재판장이 되며 그 자신의 양심이 스스로를 대적하는 증인이 되었을 때, 그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구나 아침에 벌어졌던 신적 섭리의 역사(즉 모르드개가 왕의 은총을 입고 존귀케 된 일)는 그의 두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수밖에 없었다. 지금 포도주의 연회에 초청받았다고 하는 것이 그에게 무슨 기쁨이 되었겠는가? 그는 스스로 부요함과 풍족함 가운데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바로 그 때 그는 극도의 궁지 속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자기 발로 올무에 빠지고 말았다.
*참고성경구절
빌2:5-7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계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시2:3-4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도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시37:10 잠시 후에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살후1: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롬14:10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으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니라
계20:11-12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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