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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S_Esther_에스더 제11과

공부할 내용: 에스더 7장 7-10절

본문

20235월 14(주일) 오후 4 줌zoom 그룹성경공부

 

1.에스더가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왕은 분노한 채로 잔치 자리를 떠나서 왕궁 후원[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하만은 왕이 자기에게 화를 내리기로 결심한 줄로 알고서는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였습니다. 여기서 에스더의 발아래 엎드려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하만의 모습이 핍박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떠한 교훈과 위로를 줍니까? (7:7, 1:51, 18:20)

  )매튜헨리주석-I.왕이 노하여 잠시 자리를 떠남. 왕은 화가 난 상태로 잔치 자리에서 일어나 왕궁 후원으로 갔다(7). 그렇게 한 것은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고 지금까지 벌어진 일을 곰곰이 되돌아보고자 한 것이었다. 그는 일곱 명의 사례를 아는 현자들을 부르지 않았다(1:13). 그것은 그들과 의논하지도 않고 성급하게 행한 일을 철회하기 위해 새삼스럽게 그들과 의논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하는 대신 왕은 지금 왕후가 고한 사실과 예전에 자신과 하만 사이에 있었던 일을 비교하면서 잠시 후원을 거닐었다. 우리는 여기에서 왕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1.하만 같이 자기중심적인 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진위조차 살피지 않고 성급하게 허락함으로써 자칫 한 민족과 심지어 왕후까지도 죽게 만들 뻔한 자신의 어리석음을 자책함. 신중하게 행하지 않은 일은 결국 자책을 부르게 될 것이다. 2.그처럼 총애했던 하만이 그토록 악독한 계획에 자신까지 끌어들일 정도로 흉악한 자였다는 사실에 분개함. 자기가 가장 총애하던 자로부터 배신당했다고 생각했을 때, 왕은 심히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왕은 새롭게 생각을 가다듬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화가 났을 때, 우리는 이성의 다스림을 받는 자답게 어떤 결론에 이를 때까지 잠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하만이 초라한 탄원자가 되어 왕후에게 살려 달라고 애걸함. 왕이 급히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그는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한 것을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왕의 진노는 사자의 부르짖음 같고(19:12)죽음의 사자 같기(16:14) 때문이다. 다음을 보라. 1.황급히 에스더의 발아래 엎드려 목숨을 살려 달라고 애걸하는 하만의 모습은 얼마나 초라한가! 권세를 쥐고 있을 때는 가장 오만하고 도도하며 자기멋대로 행하던 자들이 상황이 바뀌면 즉시로 가장 비굴하고 비겁하게 돌변하는 것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비겁한 자가 가장 잔인하게 행동하는 것은 너무도 흔한 일이다. 2.최근까지 왕에게 소홀히 여김을 받으며 어린 양처럼 죽임을 당할 운명에 있다가 이제 철천지원수로 하여금 무릎 꿇고 살려 달라고 애걸하게 만든 에스더의 모습은 얼마나 위대한가! 이와 같이 하나님은 자기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시고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를 흩으셨다(1:48,51). 이것을 빌라델비아 교회에주신 약속과 비교해 보라. 보라 사탄의 회당에 속한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3:9).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미워하며 핍박하는 자들이 도리어 그들에게 애걸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25:8).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혀를 서늘하게 하소서(16:24). 정직한 자들이 아침에 그들을 다스리리니(49:14).


2.왕이 정원으로부터 잔치 자리에 돌아왔을 때에, 하만은 에스더의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려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왕이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라고 말하였습니다. 왕의 입에서 그러한 말이 나갔을 때에, 신하들이 하만의 얼굴을 감쌌습니다[covered]. 여기 이 일을 통하여 세상 권력이 얼마나 허물어지기 쉬운 것인지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또한 왕의 입에서 말이 나오자마자 신하들이 하만의 얼굴을 감쌌는데, 그 신하들이 이전에는 하만에게 잘 보이려고 하던 자들이었습니다. 떠오르는 해인지 아니면 떨어지는 별인지를 금방 알아차리고, 대세가 움직이는 쪽으로 속히 태도를 바꾸고, 출세나 이익에 눈이 먼 세상사람들의 속성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7:8, 20:20-21, 요일2:15-16)

  )매튜헨리주석-III.왕이 하만에게 더욱 격노함. 왕은 생각하면 할수록 하만의 행위가 너무도 괘씸했다. 최근까지 하만이 말하고 행동한 것들은 실제로는 매우 악한 것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에게 모두 좋게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이제는 거꾸로 그리 나쁜 것이 아니며 실제로는 용서를 구하는 행동조차도 왕에게 극악한 행동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하만은 두려움 가운데 에스더의 발아래 엎드려 목숨을 살려 달라고 애걸했다. 그런데 그것을 보며 왕이 말한다: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왕이 진짜로 하만이 왕후를 강간하려고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하만이 왕후와 왕후의 백성을 몰살시키려고 음모를 꾸민 것을 곰곰이 생각하는 중에 그가 그와 같은 자세를 취한 것을 보자 또다시 분노가 폭발한 것이었다. “저가 왕후를 죽이려고 하더니 이제는 궁중 내 앞에서 죽이려는가? 그리고 그것도 부족해서 강간까지 하려고 하는가? 먼저 겁탈하고 그 후에 죽일 작정인가? 왕후를 죽이려고 계획했던 자가 어찌 겁탈인들 못하겠는가?” IV.왕의 신하들이 하만의 얼굴을 쌈. 하만이 떠오르는 해였을 때는 그에게 잘 보이려고 했던 자들이 이제 떨어지는 별이 되자 금방 그로부터 등을 돌렸다. 우리는 여기에서 오만한 자의 세력이란 것이 얼마나 허물어지기 쉬운 것인가 하는 것을 보게 된다. 1.왕의 입에서 진노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쌌다. 그는 더 이상 왕의 얼굴을 볼 자격도 없으며 왕도 그의 얼굴을 쳐다볼 가치가 없는 정죄 받은 자처럼 취급되었다. 교수형을 당하는 자들은 통상적으로 얼굴을 가리는 법이다. 신하들이 이 일과 관련하여 왕의 마음을 얼마나 빨리 간파했는지 보라. 사람들에게 있어 대세가 움직이는 쪽으로 속히 태도를 바꾸는 것은 결코 새로운 일이 아니다. 만일 하만이 몰락할 것이라면, 그들은 이렇게 소리 지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를 죽여라!


3.왕을 모신 내시들[시종들] 중의 하나인 하르보나가 왕에게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고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때 왕이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한 나무에 하만이 달렸고, 그때 왕의 분노가 그쳤습니다. 여기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한 바로 그 나무에 하만 자신이 달리게 된 사건이 오늘날 사람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7:9-10, 7:15-16, 11:8)

  )매튜헨리주석-2.왕후의 잔치에 하만을 데려오도록 보냄 받은 내시 가운데 한 사람이 왕에게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기 위해 높은 나무를 세운 사실을 보고했다(9). 그 내시는 모르드개에 대해 그가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했노라고 칭송한다. 이와 같이 모든 일이 드러남으로써 하만의 죄의 분량은 더욱 완전하게 채워지고 왕은 그에 대해 더욱 분개하게 되었다. V.왕이 그 나무에 하만을 달라고 명령함. 하만에게는 왕의 판결에 대해 항변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판결은 간단명료했다: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그리고 그러한 판결은 신속히 시행되었다: 그리하여 그 나무에 하만을 다니라. 1.여기에서 교만이 무너진 것을 보라. 하만은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그가 세상의 가장 수치스러운 구경거리가 되었으며, 그 자신이 그의 복수심의 희생제물이 되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물리치시나니, 누가 감히 하나님을 대적하리요. 2.여기에서 핍박자가 징벌을 당하는 것을 보라. 하만은 모든 면에서 악한 자였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가장 격노케 한 것은 당신의 교회에 대한 그의 적대감이었다. 바로 그것 때문에 하나님은 그와 다투셨다. 그리고 그의 음모가 허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의 행위의 악한 대로 그에게 갚으셨다(28:4). 3.여기에서 남을 해하려고 한 자에게 그 해가 돌아간 것을 보라. 그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7:15-16,9:15-16). 하만은 부당하게도 모르드개를 매달기 위해 나무를 세웠지만, 그러나 정당하게도 그 나무 위에 그 자신이 매달렸다. 만일 그가 그 나무를 세우지 않았다면, 어쩌면 왕은 그를 매달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을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일 그가 왕이 존귀케하기를 원하는 자를 위해 나무를 세웠다면, 그가 먼저 그 나무에 달려 그것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시험해 보는 것이 마땅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교회의 원수들은 종종 스스로 파놓은 올무 속에 스스로 걸려들곤 한다. 그 날 아침 하만은 자신을 위해서는 왕복을, 그리고 모르드개를 위해서는 나무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모르드개에게는 왕관이 씌워졌으며, 자신에게는 나무 형틀이 지워졌다. 하나님은 자신이 행하시는 심판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신다. 잠언 118절과 2118절을 보라. VI.이로 인해 왕의 노가 그침(10). 하만을 나무에 매달고 나서야 비로소 왕의 노가 풀렸다. 그는 모르드개를 존귀케 하기를 기뻐했던 것처럼 또한 하만을 나무에 매다는 것을 기뻐했다. 왕이 보응하기를 기뻐하는 자는 결국 이와 같이 될 것이다. 하나님도 악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5:13) :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을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참고성경구절

1: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18: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

20:20-21 그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요일2:15-16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7:15-16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그 잔해는 자기 머리로 돌아오고 그 포학은 자기 정수리로 내리리로다

11:8 의인은 환난에서 구원을 얻고 악인은 와서 그를 대신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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