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_Esther_에스더 제12과
공부할 내용: 에스더 8장 1-8절
본문
2023년 5월 21일(주일) 오후 4시 줌zoom 그룹성경공부
1.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었습니다. 모르드개가 왕 앞에 나아왔는데, 그 이유는 에스더가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됨을 왕에게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왕은 하만에게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에스더는 모르드개로 하여금 하만의 집을 주관하도록 하였습니다. 여기 하만의 집과 땅과 각종 물품들과 가재도구들과 모아둔 모든 돈이 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만의 권력도 모르드개에게 주어졌습니다. 여기서 인간이 이 땅에서 쌓는 보물과 누리고 있는 권력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에8:1-2, 욥27:17-18, 시39:6, 잠13:22)
답)매튜헨리주석-에스더와 모르드개가 눈물과 두려움 가운데 금식하며 기도하던 것이 불과 얼마 전의 일이었다. 이제 그들에게 어떻게 어둠이 지나고 빛이 비추었는지 살펴보자. 1.에스더가 부요케 됨. 하만은 범죄자로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따라서 그의 모든 재산은 왕에게 귀속되고, 왕은 그것을 에스더에게 주었다(1절). 그것은 그동안 하만으로부터 받은 모든 괴로움에 대한 보상이었다. 그의 집과 땅과 각종 물품들과 가재도구들과 총리로 있으면서 모아둔 모든 돈이 그녀에게 주어졌다. 이것들은 이제 모두 그녀의 것이 되었다. 이와 같이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며(잠13:22), 그의 은은 죄 없는 자가 차지할 것이다(욥27:17,18). 하만은 에스더에게 해를 끼치려고 했지만 도리어 선을 끼친 결과가 되었다. 2.모르드개가 높이 등용됨. 그 날 아침 성 중 거리를 다녔던 화려한 행렬은단지 그 날 하루 만의 영광으로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여기에서 그가 높은 위치에 등용되는 것을 보게 된다. (1)에스더는 모르드개가 자신의 사촌임을 밝혔다. 에스더가 왕후가 된 지 4년이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은 지금까지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모르드개는 겸손하며 스스로 삼갈 줄 아는 사람이었다. 궁중에서 높은 자리를 오르고자 하는 욕심 따위는 그에게 없었다. 그는 자신이 왕후의 사촌이며 후견인이라는 사실을 숨겼으며, 그러한 관계를 이용하여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고 하지 않았다. 이처럼 유리한 위치를 이용하려고 하지 않은 자가 모르드개 외에 누가 있었겠는가? 그러나 이제 그는 왕 앞에 인도되어 이를테면 왕의 손에 입을 맞추었다. 그것은 마침내 에스더가 그가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되는지를 왕에게 이야기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그가 자신의 가까운 친척이 될 뿐만 아니라 고아였던 자신을 돌봐준 자로서 지금도 아버지처럼 존경하는 자임을 밝혔다. 그리하여 왕은 왕후를 위해서라도 모르드개를 더욱 존귀케 할 마음을 가졌다. 실제로 왕과 왕후의 생명을 지켜준 것은 얼마나 큰 공로이겠는가! 모르드개는 아말렉 사람 하만에게는 결코 절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그러나 왕 앞에 인도되었을 때는 의심의 여지 없이 절하며 경의를 표했을 것이다. (2)왕은 하만을 대신하여 모르드개를 자신의 전권총리로 삼았다. 하만에게 주어졌던 모든 신임과 권력은 이제 모르드개에게로 옮겨졌다. 왕은 하만으로부터 빼앗은 반지를 모르드개에게 줌으로써 그를 총애하는 측근 신하요 왕의 대리자로 삼았다. 오만하며 악독한 하만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가 겸손하며 신실한 모르드개에게로 옮겨진 것은 얼마나 복된 변화인가! 의심의 여지 없이 왕과 모든 백성들이 금방 그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3)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관리하게 했다. 여기에서 보물을 땅에 쌓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 주목하라. 재물을 쌓는 자는 그것을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한다(시39:6). 그가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도(전2:19)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가 친구일지 원수일지도 알지 못한다. 만일 그토록 미워했던 모르드개가 자기가 수고한 모든 것을 맡아 주관할 것을 미리 알았다면, 하만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얼마나 분통 터지는 눈으로 바라보았겠는가!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어 보물을 땅에 쌓아 두는 것보다 하늘에 쌓는 것이 얼마나 더 유익한 일인가!
2.하만이 죽었다 할찌라도, 모든 유대인들을 진멸하라는 조서는 아직 철회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에스더는 두 번째로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왕 앞에 나아갔습니다. 왕은 다시금 그녀에게 금홀을 내밀었습니다. 에스더는 왕의 발 앞에 엎드려 울면서 간구하였는데, 그 내용은 아각 사람 하만이 유대인들을 해하려고 한 악한 꾀를 제거하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에스더는 왕에게 “왕이 만일 즐겨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고 또 왕이 이 일을 선히 여기시며 나를 기쁘게 보실찐대 조서를 내리사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왕의 각도에 있는 유다인을 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취소하소서 내가 어찌 내 민족의 화 당함을 참아 보며 내 친척의 멸망함을 참아 보리이까”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 에스더는 자기 백성을 위하여 왕 앞에 울면서 간절히 간구하였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에8:3-6, 스8:21, 행12:5)
답)매튜헨리주석-유다인의 주된 원수인 하만은 목매달려 죽었고, 그들의 주된 친구인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크게 존귀케 되었다. 그러나 제국에는 유다인들을 미워하며 그들의 멸망을 바라는 자들이 많이 있었으며, 대부분의 유다인들은 그들의 악의와 광분에 노출되어 있었다. 왜냐하면 모든 유다인들을 진멸하라는 조서가 아직 철회되지 않았고 따라서 원수들은 그 조서가 지정한 날에 그 일을 행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만일 유다인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저항한다든지 무기를 든다면, 필경 왕과 제국에 반란을 꾀하는 자로 간주될 것이었다. 이것을 막기 위해, I.왕후는 이 문제를 간절히 왕에게 호소했다. 그녀는 두 번째로 부름을 받지 않고 왕 앞에 나왔으며(3절), 왕은 앞에서처럼 그녀에게 금 규를 내밂으로써 소청이 무엇인지 말하도록 격려했다(4절). 그녀의 소청은 이제 하만이 죽었으니 그가 유다인들을 진멸하기 위해 꾸민 장치까지 제거해 달라는 것이었다. 사람은 죽어도 그가 만들어 놓은 장치는 남아 있는 법이다. 사람이 계획한 일이나 기록해 놓은 어떤 조서는 그가 죽은 후에도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는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따라서 지금의 상황에서 유다인들이 환난을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왕이 새로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왕의 각 지방에 있는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철회시키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었다(5절, 여기에서 에스더는 왕이 그 조서를 승인했다든지 혹은 인을 침으로써 확정했다는 등의 말은 하지 않고 다만 왕의 양심에 맡겨 둔다). 이러한 상황에서 왕은 잘못된 조서를 철회하는 일을 결코 회피해서는 안 되었다. 우리가 어떤 잘못된 일을 행했을 때 힘을 다해 그것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회개가 도대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1.에스더는 너무도 간절한 마음으로 소청을 올린다: 왕의 발 아래 엎드려 울며 구하니(3절). 그녀의 눈물은 방울방울마다 그녀의 옷에 달린 진주만큼이나 값진 것이었다. 하나님의 교회가 위기에 처한 때는 정말로 진지하게 구해야 할 때이다. 어느 누구도 엎드려 울며 구하기를 꺼려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을 위해 큰 봉사를 하는 것이다. 에스더는 비록 자신은 안전하다 할지라도 그러나 자기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엎드려 눈물로 구했다. 2.에스더는 매우 겸손한 표현으로 왕에게 소청을 고한다(5절): 왕이 만일 즐거워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거든. 그리고 그녀는 또다시 말한다. “만일 이 일이 왕 앞에 합당하며 왕이 이 일을 청하는 나를 좋게 보신다면, 부디 그 조서를 철회해 주소서.” 윗사람에게 어떤 일을 청함에 있어 설령 그것이 너무나 합당하며 분명한 사유를 가진 것이라 할지라도 무엇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자처럼 말하지 않고 겸손하게 그리고 경의를 표하며 구하는 것은 참으로 합당한 일이다. 겸손과 예의를 통해 잃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유순한 대답이 분노를 쉬게 하는 것처럼(잠15:1), 유순한 청은 은총을 얻게 한다. 3.에스더는 계속해서 애절하게 호소한다. “내가 어찌 내 민족이 화 당함을 차마 보리이까? 내가 그들의 생명을 구해주지 못한다면 나 혼자 산들 그것이 내게 무슨 위로가 되리이까? 그들에게 화가 임하는 것을 보는 것은 나 자신이 화를 당하는 것과 일반이나이다. 왜냐하면 내 소중한 친척의 멸망함을 내가 차마 볼 수 없기 때문이나이다.” 에스더 왕후는 자신의 가련한 친척들에 대해 매우 부드러운 어조로 말한다. 그녀는 이러한 말 속에 자신의 눈물을 섞었다: 에스더가 왕의 발 아래 엎드려 울며 구하니(3절). 우리는 그녀가 자기 목숨을 살려 달라고 구할 때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한다. 그러나 자기 백성을 위해 구할 때는 눈물을 흘렸다. 동정과 연민의 눈물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눈물을 가장 많이 닮은 눈물이다. 진실로 백성을 염려하는 자들은 살아서 하나님의 교회가 황폐되고 자신의 나라가 멸망을 당하는 것을 보는 것보다 차라리 마지막 순간까지 싸우다 죽는 것을 더 좋아할 것이다. 또 부드러운 심령을 가진 자들은 자신의 백성과 친척이 멸망을 당하는 것을 결코 견디지 못하며 따라서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결코 그러한 기회를 놓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3.하아수에로 왕이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하만이 유다인을 살해하려 하므로 나무에 달렸고 내가 그 집으로 에스더에게 주었으니 너희는 왕의 명의로 유다인에게 조서를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칠찌어다 왕의 이름을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취소할 수 없음이니라”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조서를 뜻대로 쓰고”란 무슨 뜻입니까? 그리고 왕의 반지로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취소할 수 없다는 바사의 법이 어떠한 오류도 없이 완전무결한 법입니까? 이러한 법을 만든 인간의 교만과 어리석음에 대하여 논하십시오. (에8:7-8, 단6:15, 창3:5)
답)매튜헨리주석-Ⅱ. 왕은 즉시로 하만이 계획한 재앙을 막을 조치를 취했다. 1.왕은 바사 법에 따라 그 조서가 결코 철회될 수 없음을 알린다(8절): 왕의 이름을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조서는 누구든지 철회할 수 없음이니라. 어떤 법이나 조서를 막론하고 일단 왕의 승인에 의해 통과된 후에는 결코 철회되거나 무효화될 수 없다는 것이 바사 법의 기본적인 원칙이었다(단6:15). 이것은 메대와 바사 사람들의 지혜와 명철을 나타내기보다는 도리어 그들의 교만과 어리석음을 나타낸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가 결정한 것이 어떤 오류도 없이 완전무결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내린 조서를 결코 취소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들 정도로 절대적인 권력을 주장하는 것은 부당한 일일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여기에서 우리 모두를 멸망으로 떨어지게 만든 옛 교만의 냄새가 풍기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 이와 관련하여 어떤 경우에도 폐지될 수 없는 법률은 없다는 영국 헌법의 단서조항은 매우 타당한 것이다. 법을 제정할 수 있는 권리 속에는 법을 폐지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된다. 결코 철회되거나 무효화되지 않는 법을 만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다. 2.그러나 왕은 하만이 만들어 놓은 장치를 되돌릴 묘책을 발견한다. 그것은 유다인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해 주는 새로운 조서를 반포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조서는 그들을 효과적으로 안전케 해 줄 것이었다. 왕은 하만이 유다인을 살해하려 하므로 나무에 매달렸다고 말함으로써 자신이 유다 민족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린다(7절). 따라서 그는 유다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었다. 이제 왕은 전에 그들의 멸망을 위해 자신의 이름과 권력을 사용할 수 있는 권세를 하만에게 부여했던 것처럼 이제 그들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이름과 권력을 사용할 수 있는권세를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부여한다. “너희는 바사 법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유다인을 위한 조서를 뜻대로 쓰라(8절). 그리하여 앞에 반포된 조서의 글자를 변개함이 없이 재앙이 효과적으로 제거되도록 하라.”
*참고성경구절
욥27:17-18 그 예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 은은 무죄자가 나눌 것이며 그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상직군의 초막[오두막 같은 허술한 처소] 같을 것이며
시39: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잠13:22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 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
스8:21 때에 내가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것과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행12: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단6: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씀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의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다
창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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