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4일(주일) 오후 4시 줌zoom 그룹성경공부

1.아하수에로 왕은 모르드개를 통하여 새로운 조서를 반포하였습니다. 왕의 서기관들이 3월 23일에 소집되었고, 그들은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새로운 조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 조서에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이 쓰여졌고 왕의 반지로 인쳤습니다. 그리고 그 조서를 역졸들을 통하여 바사 제국 전체에 보내었습니다. 새로운 조서의 내용은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저희로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도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저희를 치려 하는 자와 그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에서 아달월 곧 십이 월 십삼 일 하루 동안에 하게 하였고 그 조서 초본을 각 도에 전하고 각 민족에게 반포하고 유다인으로 예비하였다가 그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 새로운 조서를 하만에 의하여 작성된 조서와 비교해 보십시오. 그리고 새로운 조서가 어떤 식으로 유대인들을 보호해 주는 것인 지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에8:9-13, 에3:13, 에8:13)

  답)매튜헨리주석-2.그러나 왕은 하만이 만들어 놓은 장치를 되돌릴 묘책을 발견한다. 그것은 유다인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해 주는 새로운 조서를 반포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조서는 그들을 효과적으로 안전케 해 줄 것이었다. 왕은 하만이 유다인을 살해하려 하므로 나무에 매달렸다고 말함으로써 자신이 유다 민족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린다(7절). 따라서 그는 유다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었다. 이제 왕은 전에 그들의 멸망을 위해 자신의 이름과 권력을 사용할 수 있는 권세를 하만에게 부여했던 것처럼 이제 그들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이름과 권력을 사용할 수 있는 권세를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부여한다. “너희는 바사 법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유다인을 위한 조서를 뜻대로 쓰라(8절). 그리하여 앞에 반포된 조서의 글자를 변개함이 없이 재앙이 효과적으로 제거되도록 하라.” 그리하여 3월 23일 왕의 서기관들이 소집되어 새로운 조서를 작성하도록 지시가 내려졌다(9절). 이것은 앞의 조서가 반포된 후 두 달이 지난 때였지만, 그러나 살육을 위해 지정된 날로부터는 아홉 달 전이었다(왜냐하면 살육을 위해 지정된 날은 12월이었기 때문이다,3:7). 그것은 각 지방의 문자와 언어로 작성되고 반포되어야 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한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때는 아직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은 모든 지방의 관원들에게 전달되어야 했으므로 역졸들에 의해 왕이 다스리는 제국 전역의 각 지방에 전파될 것이었다.새 조서의 취지는 유다인들로 하여금 살육의 날에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1)그들은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다. 누구든지 그들을 죽이려 하면도리어 그렇게 하려는 자들이 위험에 처할 것이었다. (2)그들은 방어적으로 뿐만 아니라 공격적으로도 행동할 수 있었다. 그들은 세력을 가지고치려 하는 자들과 그들의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할 수 있었다(11절). 이와 같이 그들은 대적에게 원수를 갚을 수 있었다(13절). 또 그들은원하기만 하면 원수들의 재산을 탈취할 수 있는 권세도 부여받았다. 이러한 조서를 통해 우리는 [1]유다인들에게 왕이 큰 은총을 베풀었음을 보게 된다. 이 조서를 통해 그들의 안전은 충분히 확보될 것이었다. 비록 명시적인 언급은 없다 할지라도, 나중 조서는 처음 조서의 모든 내용을 암묵적으로 취소시키는 것이었다. [2]왕의 조서는 결코 취소될 수 없다는 그들 법의 불합리성을 보게 된다. 왜냐하면 이로써 왕은 결과적으로 자기가 다스리는 나라 안에서 내전이 일어나도록 만들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유다인들과 그들의 원수들이 왕의 조서에 따라 피차 무기를 들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마치 하나님이나 된 듯 절대적인 지혜를 자임할 때, 그것으로부터 무슨 선한 결과가 나오겠는가! 이 조서는 매우 급하게 전달되었는데, 그것은 이것이 미처 도달되기도 전에 앞의 조서로 인해 유다인들이 재앙을 당할 것을 왕 자신이 크게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왕과 모르드개의 명령에 따라 역졸들은 준마를 타고 급히 조서를 전달했다(10,14절). 수많은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서 우물쭈물할 시간이 어디 있겠는가?

2.새로운 조서는 아하수에로 왕의 각 도에서 아달월 곧 십이 월 십삼 일 하루 동안에 행하도록 하였으며, 이 조서 초본을 각 도에 전하고 각 민족에게 반포하고 유다인으로 예비하였다가 그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하였습니다. 왕의 명령이 급하여서 역졸이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서 새로운 조서를 시급히 전달하였습니다. 그 조서는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었습니다. 여기 아달월 십이월 십삼일은 유대인들이 진멸을 당하는 최후의 날인데(에스더 3:13), 그런데 그날이 유대인 대적자들의 최후의 날로 변경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들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에8:12-14, 시37:12-15,:39-40, 고후1:8-9)

  답)그랜드종합주석-아달월 곧 십이 월 십삼 일: 하만이 제비뽑기를 통하여 유대인 진멸의 날로 결정한 바로 그 날을 가리킨다(에3:13). 본래 이 날은 유대인들의 최후의 날로 지정되었으나,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와 섭리에 의해 유대인 대적자들의 최후의 날로 전환되어진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곤란을 절대 간과치 않으심을 예시하는 것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마지막 때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말 것을 권고해 주고 있다.

3.새로운 조서가 반포되자 모르드개는 편안한 마음으로 상복을 벗고 궁궐에서 입는 흰 조복[관원이 조정에 나아가 의식을 시행할 때에 입는 예복]을 입고 큰 금면류관을 쓰고 자색 가는 베 겉옷을 입고 왕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때 수산 성이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였고, 유대인들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었습니다. 왕의 새로운 조서가 도착한 모든 지방과 모든 도시에서는 유대인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였으며, 그들이 잔치를 베풀고 그날로 경절[온 국민이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경사스러운 날]을 삼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본토 백성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유대인이 되었습니다. 여기 많은 본토 백성이 유대인이 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이것이 오늘날 복음전도와 관련하여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에8:15-17, 신33:29, 슥8:23)

  답)매튜헨리주석-모르드개가 굵은 베옷을 입고 모든 유다인들이 슬픔 가운데 빠져 있었던 것이 불과 며칠 전의 일이었다. 그러나 축복된 변화가 일어남으로써 모르드개는 자색 옷을 입고 모든 유다인들은 큰 기쁨 가운데 있게 되었다. 시편 30편 5절과 11-12절을 보라. 1.모르드개가 자색 옷을 입음(15절). 모든 유다인을 구원하는 조서가 반포되자 모르드개는 편안한 마음으로 상복을 벗고 조복을 입었다. 이 조복은 그의 직위에 따른 것이었든지 아니면 왕이 자기의 총애하는 자에게 특별히 지정해 준 것이었을 것이다. 그의 조복은 푸르고 흰 색을 띤 매우 값진 것으로서 그 위에 자색의 가는 베 겉옷을 입었다. 그는 또 금으로 된 관을 썼다. 우리가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와 같은 화려한 외관이 아니라 그것들이 왕의 은총의 표증이라는 사실과 나아가 자기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은총의 열매라는 사실이다. 한 나라에서 작위의 표장이 충성에 대한 훈장이 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수산 성은 모르드개가 총리가 된 것을 큰 유익으로 여기면서 즐거이 부르며 기뻐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덕 있는 자가 높은 지위를 얻은 것에 대해 기뻐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의미에서 그와 같이 선한 자가권력을 위임 받음으로써 수산 성에 더 나은 시대가 열릴 것을 기대하며 기뻐했다. 하만은 목매달려 죽었으며, 모르드개는 큰 존귀를 얻었다. 이로 인해 온 성읍이 크게 즐거워하며 기뻐 외쳤다(잠11:10, 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 2.유다인들이 크게 즐거워함(16,17절). 얼마 전까지 먹구름 아래 있으면서 슬픔과 두려움 가운데 있던 유다인들이 이제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을 얻게 되었으며, 잔치를 베풀면서 이 날을 명절로 삼았다. 만일 그들이 그처럼 극심한 두려움과 고통 아래 있지 않았었다면, 이와 같은 특별한 기쁨은 결코 맛보지 못했을 것이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은 때로 눈물로 씨를 뿌림으로써 기쁨으로 더 많은 것을 거두기도 한다. 그들의 처한 상황이 이와 같이 갑작스럽게 돌변함으로써 그들의 기쁨은 더 크게 더하여졌다. 그들은 꿈꾸는 것 같았으며 그 때에 그들의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그들의 혀에는 찬양이 가득했다(시 126:1, 2). 이러한 구원이 가져온 한 가지 선한 결과는 많은 본토 백성이 유다인이 되고 유다 종교로 개종하여 우상 숭배를 버리고 참 하나님만을 섬기게 된 사실이었다. 하만은 유다인들을 멸절시키려고 생각했지만, 도리어 그들의 수효는 더욱 증가되고 많은 수가 교회에 더하여졌다. 유다인들이 즐거워하며 기뻐했을 때 많은 본토 백성이 유다인이 된 사실을 주목하라.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의 거룩한 즐거움은 그들의 신앙고백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 주며,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동일한 신앙으로 들어오도록 초청하고 고무할 것이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유다인이 된 이유가 여기에서 그들이 유다인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언급된다. 신적 섭리가 이 절체절명의 때에 얼마나 놀랍게 그들을 위해 역사했는지를 보았을 때, (1)그들은 유다인들을 참으로 위대하며 복된 백성이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처럼 유다인들에게 나아왔다(슥8:23,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또 신명기 33장 29절을 보라(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교회가 고통 가운데 있을 때는 그 곳으로부터 뒷걸음치던 자들이 형통하며 즐거움 가운데 있을때에는 그 곳으로 들어올 것이다. (2)그들은 유다인들을 매우 두려운 자들로 생각하면서 그들을 대적하는 것을 너무도 무모한 일로 여겼다. 그들은 하만의 운명을 통해 유다인들에게 해악을 끼치려고 하는 자는 도리어 그 자신이 해를 입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았다. 따라서 그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유다인들과 연합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다투는 것을 어리석은 일로 여기면서 지혜롭게도 기꺼이 그분께 순복하고자 생각했다.

*참고성경구절

에3: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부쳐 왕의 각 도에 보내니 십이 월 곧 아달 월 십삼 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노소나 어린아이나 부녀를 무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이 명령을 각 도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

에8:13 이 조서 초본을 각 도에 전하고 각 민족에게 반포하고 유다인으로 예비하였다가 그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한지라

시37:12-15 악인이 의인 치기를 꾀하고 향하여 그 이를 가는도다 주께서 저를 웃으시리니 그날의 이름을 보심이로다 악인이 칼을 빼고 활을 당기어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엎드러뜨리며 행위가 정직한 자를 죽이고자 하나 그 칼은 자기의 마음을 찌르고 그 활은 부러지리로다

시37:39-40 의인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그는 환난 때에 저희 산성이시로다 여호와께서 저희를 도와 건지시되 악인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연고로다

고후1:8-9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신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슥8: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는 방언이 다른 열국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