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_Esther_에스더 제14과
공부할 내용: 에스더 9장 1-19절
본문
2023년 6월 11일(주일) 오후 4시 줌zoom 그룹성경공부
1.아달월 12월 13일은 왕의 명령이 시행하게 된 날입니다. 대적자들은 첫 번째 조서에 의지하여 유대인들을 제거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두 번째 조서에 힘입어서 각 도[지방], 각 읍에 모여 스스로를 보호하면서 대적자들을 제거하였습니다. 여기 신적 섭리가 분명히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대항하려고 한 대적자들의 어리석음에 대하여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또한 유대인들이 대적자들을 대항하기 위하여 “각 도, 각 읍”에 모였다고 하였는데, 유대인들이 함께 모였다는 이 사실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에9:1-2, 시37:13, 전4:12, 엡4:3)
답)매튜헨리주석-우리는 앞에서 수산 궁에서 반포한 두 개의 조서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조서는 1월13일에 작성된 것으로서 12월 13일에 모든 유다인을 죽일 것을 명하는 조서였고, 두 번째 조서는 3월 23일에 작성된 것으로서 모든 유다인들로 하여금 살육의 날로 지정된 날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칼을 뽑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조서였다. 그러므로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틀림없이 사람들은 크게 궁금해했을 것이다. 유다인의 원수들은 첫 번째 조서가 부여한 권리를 잃어버리지 않고자 굳게 결심하면서 자신들이 수적으로 유다인들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유다인들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신들의 정당성을 신뢰하면서 원수들에 대항하여 마지막까지 싸울 것을 굳게 결심했다. 우리는 여기에서 유다인들과 그들의 대적들 사이에서 벌어진 큰 싸움과 거기에서 유다인들이 승리를 거둔 사실을 읽게 된다. 이것은 어느 한 쪽이 불시에 기습하는 식으로 벌어진 싸움이 아니었다. 양쪽 모두 오래 전부터 이 싸움이 벌어질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것은 서로간의 힘을 겨루는 공정한 싸움이었다. 또한 그들은 어느 쪽도 상대방을 반역자라고 부를 수 없었다. 왜냐하면 양쪽 모두 왕의 조서에 따른 정당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I.공격자의 위치에 있었던 것은 유다인의 대적들이었다. 두 번째 조서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첫 번째 조서에 의지하여 유다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고(1절) 그에 따라 먼저 공격했다. 그들은 한 덩어리가 되어 유다인들을 해하고자 했다(2절). 갈대아 의역본(Chaldee paraphrase)은 이들이 모두 아말렉 사람들로서 마치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바로처럼 마음이 완악해져서 유다인들을 대적하여 무기를 들었다가 스스로 파멸에 이르고 말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유다인들에 대해 뿌리 깊은 적대감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하만이 몰락하고 그 자리에 모르드개가 등용된 것은 그들로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더욱 광분하는 가운데 모든 유다인들을 죽이려고 작정했다. 특별히 하만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복수함과 함께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아버지가 하고자 했던 계획을 계속해서 준행할 것을 맹세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그들은 수산 성과 각 지방에 강력한 세력을 형성시켜 놓았다. 신적 섭리가 자신들을 대적하고 있는 것을 분명하게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계속해서 그것과 다투고자 했다. 이와 같이 그들은 이성을 잃고 스스로의 파멸을 향해 돌진했다. 만일 그들이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대항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그들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도록 스스로를 설득할 수 없었다. 비록 그것이 자신들의 파멸이 되며 스스로의 목에 칼을 겨누는 일이 된다할지라도, 그들은 무기를 들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쳐야만 하였다. Ⅱ.그러나 승리를 거둔 것은 유다인들이었다. 왕의 조서가 살육의 날로 지정한 바로 그 날 그리고 대적들이 자신들의 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날은 결국 하나님의 날이 되었다(시37:13). 실제로 이루어진 일은 그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였다.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 날에(1절). 우리는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1.유다인들은 스스로를 위해 어떻게 행동했나?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 각 읍에 모여(2절). 유다인들은 각 성읍에 함께 모여 무리를 이루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일어섰다. 그들은 아무도 공격하지 않고 다만 스스로를 보호하려고만 했다. 만일 자신들로 하여금 이와 같이 행동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준 두 번째 조서가 없었다면, 그들은 감히 이와 같이 행동하려고 하지는 못했을 것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조서에 힘입어 그들은 합법적으로 무기를 들었다. 또 만일 그들이 개별적으로 행동했다면, 필경 대적들에게 손쉬운 먹잇감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각 성읍에 함께 모여 무리를 이루어 행동함으로써, 그들은 강력한 힘을 갖추어 대적들과 직면할 수 있게 되었다. 힘은 합쳐졌을 때 강력해지는 법이다. 오늘날 유다인들은 그 숫자도 많고 부유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가운데 경멸을 당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데, 우리는 여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이것은 매튜 헨리 당시의 영국 사회에서의 유대인들을 말하는 것임 역주). 그것은 대체로 그들이 매우 자기중심적이며 뿐만 아니라 열방에 흩어지는 저주를 받아서 서로 연합하지도 못하고 여기에서처럼) 함께 모여 무리를 이루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만일 그들이 연합하여 무리를 이룰 수만 있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숫자와 부(富)를 가지고 가장 강력한 나라들까지도 능히 위협할 수 있을 것이다.
2.각 도 모든 관원과 대신과 방백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유대인들을 도왔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 모르드개는 왕궁에서 존귀하였고, 점점 창대하였으며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도에 퍼졌습니다. 여기 모르드개는 자신이 가진 영향력으로 선을 행하였는데, 이것이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교훈을 줍니까? (에9:3-4, 행10:1-2, 롬13:4)
답)매튜헨리주석-2.모르드개의 세력 아래 있는 각 지방의 관원들은 스스로를 위해 어떻게행동했나? 첫 번째 조서는 왕의 모든 관원들에게 유다인들을 진멸하는 일에 협력할 것을 명령했다(3:12,13). 그러나 그들은 두 번째 조서에 순응하여 유다인들을 도움으로써 대세가 유다인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3절). 각 지방은 그 지방의 관원들이 기우는 쪽으로 기울었으므로 그들이 유다인을 지원한 것은 유다인들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면 그들이 유다인을 지원한 이유는 무엇이었나? 그것은 그들이 유다인들에게 어떤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다. 다만 그것은 그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그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한 것은 그가 하나님과 왕의 후원을 받는 자였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모두 모르드개의 백성을 돕는 것이 자기들에게 이득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모르드개는 왕과 대신들에게 지지를 받는 자였을 뿐만 아니라 지혜와 덕에 대한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진 자였기 때문이었다. 모든 사람이 그를 마치 떠오르는 해처럼 점점 창대해 가는 사람으로 바라보았다(4절). 그러므로 왕의 모든 관원들은 그를 두려워하는 가운데 유다인을 돕지 않을 수 없었다. 높은 직위에 있는 자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으로 많은 선을 행할수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조차도 그들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3.하나님은 유다인들을 위해 어떻게 행하셨나? 하나님은 - 가나안 사람들로 이스라엘을 두려워하게 만든 것처럼(수2:9,5:1) - 모든 민족들로 그들을 두려워하게 만드셨다(2절). 그럼으로써 그들은 유다인들을 대적할 용기를 갖지못했다. 4.이에 유다인들은 어떻게 행동했나? 모든 민족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었다(2절).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했다(5절). 이상하게도 유다인들은 점점 더 강해지고 사기가 불타올랐으며, 그들의대적들은 점점 더 약해지고 위축되었다. 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칼로 그 모든 대적들을 쳤으며, 멸망으로 인침받은 자들은 아무도 그것을 피하지 못했다.
3.유대인들은 12월 13일에 모든 대적들을 칼로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였고, 도성 수산에서는 500명을 죽였고, 하만의 아들 10명을 죽였습니다. 또 12월 14일에는 하만의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달았으며, 왕의 각 도에서 75,000명을 죽였으며, 도성 수산에서는 300명을 죽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승리를 거둔 후에 잔치를 베풀면서 승리를 기념하였습니다. 여기 유대인들은 대적자들을 죽이면서도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왕의 조서에는 재산을 탈취해도 된다고 하였는데, 왜 유대인들은 대적자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에9:5-19, 에8:11, 창14:23, 딤전6:10)
답)매튜헨리주석-특별히, (1)아달 월 13일에 그들은 수산 성에서 500명을 죽였고(6절), 또한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다(10절). 유다인들은 부림일에 에스더서를 읽는 가운데 하만의 열 아들을 읽을 때는 쉬지 않고 단숨에 읽도록 되어 있었는데, 그것은 그들 모두가 한자리에서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갈대아 의역본은 이들 열 아들이 죽임을 당할 때 하만의 아내 세레스는 다른 70명의 자녀들과 함께 도망갔다가 나중에 문전걸식하며 살았다고 말한다. (2)다음 날 14일에 그들은 수산 성에서 또다시 300명을 죽였다(15절). 에스더는 왕으로부터 이 일을 실행할 허락을 받고 대적의 무리를 완전히 진멸하고자 했다. 왕은 첫날 죽임을 당한 자들의 숫자를 보고받고 난 후(11절) 왕후에게 또 다른 소청이 있느냐고 물었다(12절). 이에 그녀는 대답한다. “없나이다. 다만 그 일을 하루만 더 실행하게 해 주소서.” 의심의 여지 없이 에스더는 피에 굶주려 살육을 좋아하는 부류의 사람이 결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에게 그와 같은 소청을 올린 것은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녀는 하만의 열 아들들의 시체가 하만이 달렸던 바로 그 나무에 달리기를 바랐는데(13절), 그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그의 가문을 더욱 수치스럽게 하고 그들 무리를 더욱 두렵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리하여 이 일도 모두 그녀의 원대로 되었다(14절). 아마도 그들은 줄에 매여 한동안 매달려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3)각 지방에 있는 유다인들도 대적들을 도륙하되 그 수가 75,000명에 이르렀다(16절). (유다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만일 이들 모두가 아말렉 사람들이었다면, 우리는 여기에서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맹세를 떠올려야만 한다(출17:14). 그렇지만 그들의 이와 같은 살육을 정당화시켜 주는 것은 그들의 행위가 정당하고 필연적인 자기방어로부터 말미암은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어섰으며, 왕의 조서뿐만 아니라 자기보존의 법칙에 따라 그렇게 행동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4)이와 같이 살육을 행하는 가운데서도 그들은 대적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10,15,16절). 그들에게 있어 대적들의 재산을 탈취하여 그것으로 스스로를 부요하게 하는 것은 왕의 조서에 의해 허락된 일이었다(8:11). 만일 하만 일당이 승리를 거두었다면, 그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유다인들의 모든 재산을 탈취하는 권리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었다(3:13). 그러나 유다인들은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 [1]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소돔의 탈취물로 스스로를 부요케 하려고 하지않았던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의 본을 따라 세상 재물에 대한 거룩한 경멸을 나타낼 수 있었다. [2]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그들의 목적이 자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재산을 지키는 것일 뿐 대적들의 재산을 탈취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었다. [3]왕의 조서는 그들에게 대적의 처자들까지 진멸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주었다(8:11). 그러나 그들은 인도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들은오직 무장한 자들만 죽였다. 따라서 그들은 탈취물을 취하지 않고 그것을 그들의 처자들의 생활을 위해 남겨 주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그들의 처자들은 설령 칼에 죽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결국 굶어죽게 되었을 것이었다. 생계를 빼앗는 것이 결국 생명을 빼앗는 것이 될 것이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그들의 동정심과 사려 깊은 마음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참으로 본받을 만한 것이다. 5.이러한 구원에 그들은 얼마나 기뻐하며 즐거워했나? 유다인들은 그 달 13일에 대적들을 척결하고, 다음 날 14일에 쉬면서(17절) 이 날을 감사의 날로삼았다(19절). 한편 왕도 수산 성의 유다인들은 대적들을 척결하는데 이틀이 소요되었으므로 다음 날 즉 15일에 쉬면서 이 날을 감사의 날로 삼았다(18절). 그들은 모든 작업을 마치고 승리를 거둔 바로 다음 날 잔치를 베풀며 승리를 기념했다.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특별한 은총을 받았을 때, 우리는 지체하지 말고 그 은총의 감동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 있는 동안 감사의 보답을 돌려드려야 한다.
*참고성경구절
시37:13 주께서 저를 웃으시리니 그날의 이름을 보심이로다
전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엡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행10:1-2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롬13:4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에8:11 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저희로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도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저희를 치려 하는 자와 그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
창14:23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케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무론 한 실이나 신들메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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