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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S_Joshua_여호수아 제29과

공부할 내용: 여호수아 14장 1-12절

본문

20244월 21(주일) 오후 4 줌zoom 그룹성경공부

 

1.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취한 기업의 분배에 참여한 지파는 아홉 지파와 반 지파였습니다. 두 지파와 반 지파는 요단 건너편에 정착하였기 때문에 제외되었고, 레위 지파도 제외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셉 지파는 므낫세와 에브라임 두 지파가 되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지파는 레위 지파를 제외하고도 열두 지파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땅을 분배하는 방식은 제비 뽑기였습니다. 2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제비 뽑기가 내포하고 있는 영적인 의미가 무엇인지를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14:1-5, 16:33, 47:4, 1:26)

  )매튜헨리주석-앞 장에서 요단 건너편 땅을 분배한 이야기를 제시한 후에, 역사가는이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 안에 있는 지역을 분배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나안 땅은 광야처럼 방치함으로써 승냥이의 굴과 타조의 처소(34:13)가 되게 하기 위해 정복한 것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한 무리로 진을 치고 있었고 그래서 다른 종류의 삶의 방식에 대하여는 거의 알지 못했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각각의 기업으로 분산되어 새로운 정복지를 가득 채워야 했다. 하나님은 땅을 헛되이 창조하지 않으셨다. 그가 땅을 지으시되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지으셨으니(45:18).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거주하지 않을 것이라면, 그 땅은 헛되이 정복한 것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제각각 자기 좋은 곳으로 가서 정착할 것은 아니었다. 벨렉의 시대에 노아의 자손들 사이에 거주지가 질서 있게 그리고 합법적으로 나누어진 것으로 보이는데(10:25,32), 마치 이와 같이 이제 야곱의 자손들 사이에 가나안 땅이 분배되어야 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땅 분배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하여 지시하셨다. 그리고 그러한 지시들은 여기에서 철저하게 지켜졌다. 민수기26:53 이하를 보라. I.땅을 분배하는 일을 맡은 자는 최고 지도자인 여호수아와 대제사장 엘르아살, 그리고 각 지파를 대표하는 열 명의 족장들이었는데, 몇 해 전에 하나님 자신이 직접 지명하신 자들이었다(34:17 이하). 모든 지파는 자신의 대표가 이 일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땅이 공정하게 분배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만족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서 분배에 참여한 지파는 아홉지파와 반지파였다. 1.두 지파와 반 지파는 이미 요단 건너편에 정착했으므로 제외되었다(3). 어쩌면 지금 이들 두 지파와 반 지파는 가나안이 너무나 좋은 땅이며 또 그 땅이 효과적으로 정복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의 선택을 후회하고 요단 건너편의 기업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형제들과 함께 제비뽑기에 참여하기를 원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받아들여질 수 없었다. 그들의 선택은 취소할 수 없는 것이었으며, 그것으로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결정한 것은 그들 자신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선택과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2.레위 지파도 제외되었다. 이들은 다른 방법으로 채워질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들을 다른 지파들과 구별하셨으며, 다른 지파들 위에 높이시고 존귀케 하셨다. 레위 지파는 지금 이 일에 동참하여 다른 지파들과 함께 제비를 뽑아서는 안 되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그들은 세상의 일과 뒤엉키게 될 것이고, 이것은 그들의 거룩하고 성별된 기능과 양립되지 못할 것이었다. 3.그러나 요셉 지파는 므낫세와 에브라임 두 지파가 되었다. 이것은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을 양자로 삼았기 때문이었다. 그럼으로써 이스라엘의 지파는 레위를 제외하고도 열둘을 유지하게 되었다(4): 이는 요셉의 자손이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은 레위를 제외하고 열둘이 되었다. .이스라엘이 사용한 방법은 제비뽑기였다(2).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16:33). 제비뽑기는 다른 방법으로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때 사용되었다. 또한 그것은 엄숙한 종교적 방식으로 하나님께 호소할 때 모두의 동의를 얻어 사용되었다. 제비뽑기를 통해 땅을 분배함에 있어, 1.그들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결정에 맡기는 것이 더 낫다고 믿으면서 모든 일을 하나님께 그리고 그의 지혜와 주권에 맡겼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47:4). 2.그들은 그 결정을 기꺼이 승복하겠다고 공언했다. 모든 사람들은 제비뽑기의 결과로 얻은 분깃을 받아들여야 하며, 어떤 불평이나 이의도 제기해서는 안 된다. 에베소서1:11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기업을 얻었다고 언급된다. 여기에 사용된 단어는 에클레로테몬인데,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우리가 그것을 제비뽑기로 얻었다가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지정’(divine designation)에 의해 얻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여호수아이신 그리스도는 자기에게 주신 모든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17:2).


2.각 지파의 기업을 결정하기 위하여 제비가 던지기 전에,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유다 자손들과 함께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와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케 하므로 내 마음에 성실한 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그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내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여기 갈렙은 내 마음에 성실한 대로 그에게 보고하였고라고 말하였는데, 그가 어떻게 해서 마음에 있는 그대로를 보고할 수 있었습니까?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한 정탐꾼들과 마음에 있는 그대로를 보고한 갈렙을 비교해 보십시오. 또한 갈렙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라고 말하였는데, 하나님을 온전히 따른 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무엇인지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14:6-9, 13:30, 14:7-9, 14:24, 25:23, 딤후4:7-8)

  )매튜헨리주석-각 지파의 기업을 결정하기 위해 제비를 던지기 전에, 갈렙에게 특별한 몫이 주어져야 했다. 갈렙은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모든 이스라엘에서 가장 연장자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보다 적어도 20년은 위였다. 왜냐하면 그가 40세였을 때 20세 이상 된 모든 사람들이 광야에서 죽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땅을 분배함에 있어 이 불사조에게 특별한 영예의 표지를 부여하는 것은 지극히 마땅한 일이었다. I.갈렙의 청원. 갈렙은 헤브론을 자신에게 주어 소유로 삼게 하고(그는 그것을 이 산으로 부른다,12) 그것을 다른 지역과 함께 제비뽑기에 포함시키지 말아달라고 청원한다. 자신의 요구를 정당화하기 위해, 갈렙은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모세를 통해 바로 그 산지를 약속해 주신 것을 제시한다. 이 문제에 있어 하나님의 뜻은 이미 분명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또다시 제비를 던지는 것은 헛되고 불필요한 일이다. 우리가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은 갈렙의 경우처럼 이미 결정된 문제가 아니라 - 오직 다른 방법으로는 결정될 수 없는 문제에 해당된다. 여기에서 갈렙이 겐 사람으로 불려지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그가 겐 족속에 대하여 얻은 눈부신 승리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마치 로마인들이 아프리카누스, 게르마니쿠스 하는 식으로 위대한 장군들에게 그들이 정복한 지역의 이름을 칭호로 부여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다음을 주목하라. 1.자신의 청원을 분명히 하기 위해, (1)갈렙은 유다 자손들 즉 유다 지파의 지도자들을 데려온다. 이들은 갈렙과 함께 함으로써 자기 지파의 자랑거리인 그에게 기꺼이 경의를 표하고 그가 마땅히 헤브론을 기업으로 받는데 동의함을 표명했다. 갈렙은 땅을 분배하는 일에 참여하도록 하나님이 유다 지파로부터 택한 사람이었다(34:19). 그러므로 이러한 권세를 자신의 개인적 이익과 만족을 위해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그는 자기 형제들을 데리고 온 것이다. (2)갈렙은 자신의 주장의 진실성을 여호수아 자신에게 호소한다: 당신이 아시는 바라(6). (3)갈렙은 모세에 대해 매우 존경하는 어투로 언급한다: 하나님의 사람(6), 여호와의 종(7). 이것이 또한 여호수아를 전혀 불쾌하게 만들지 않을 것임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모세가 말한 것을 갈렙은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으로 받아들였다. 왜냐하면 모세는 하나님의 입이요 그분의 대행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갈렙은 모세가 자신에게 약속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줄로 갈망하고 기대할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의 호의에 대한 증표보다 더 진지하게 열망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또한 하나님이 약속을 통해 허락하신 것보다 더 확실하게 기대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2.갈렙은 자신의 요구를 말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언급한다. (1)이스라엘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큰 일 즉 가나안 땅을 정탐하는 일을 수행함에 있어, 갈렙은 자신이 그 일을 얼마나 성실하게 감당했나 하는 것을 양심적으로 증거한다. 갈렙은 그러한 사명을 위해 보냄 받은 열둘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7). 지금 갈렙은 그 일을 회상하며 언급하고 있는데, 그것은 교만에서가 아니라 자신의 요구를 청원함에 있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1]갈렙은 자기 마음에 있는 그대로 보고했다. 그는 그 땅이 매우 아름다운 땅이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반드시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 있게 보고하면서, 반면 가나안 족속들의 저항에 대하여는 아주 하찮은 것으로 보고했다(13:30;14:7-9). 갈렙이 이렇게 보고한 것은 단지 모세를 기쁘게 하거나 혹은 백성들을 잠잠케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오직 자신이 말한 것이 진실이라는 확신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2]여기에서 갈렙은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다. 즉 그는 자신의 임무에 충실했으며, 모든 일에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항상 하나님의 호의를 바라보면서 그분의 뜻을 따랐다. 그는 하나님을 온전히 따랐다는 증거를 하나님 자신으로부터 받았다(14:24). 그러므로 그가 그렇게 말한 것은 헛된 영광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증거하는 하나님의 영을 가진 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겸손하게 그리고 감사함으로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젊었을 때 하나님을 온전히 따른 자들은 나이가 들었을 때 그로부터 영예와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며 또한 하늘의 가나안에서 영원한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 [3]갈렙은, 여호수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정탐꾼들이 다른 쪽으로 보고했을 때, 그와 같이 보고하지 않았다. 그들이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나이다(8). 그 결과가 얼마나 끔찍한 것이었나 하는 것은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멀리할 때 우리가 그분을 더욱 가까이 한다면, 그것은 더욱 칭찬할 만한 일이 될 것이다. 갈렙은 이 일에 있어 여호수아의 행동을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 그것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었다. 도리어 그렇게 하는 것은 여호수아에게 아첨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었다. 단지 이렇게 말하는 것으로 충분했다(6):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3.갈렙은 여호수아에게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오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찌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여기 갈렙이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라고 말하였는데, 이것이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또한 갈렙은 이 산지[this mountain, 헤브론]를 내게 주소서라고 말하였는데, 갈렙과 이 난공불락의 성읍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입니까? 또한 갈렙의 이 말이 우리들에게 교훈해 주는 바가 무엇인지를 서로 대화해 보십시오. (14:10-12, 66:9, 17:28, 11:32-33)

  )매튜헨리주석-(2) 갈렙은 지금까지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이야기한다. 비록 갈렙이 다른 백성들과 함께 광야에서 방랑했으며 38년을 그들처럼 가나안 밖에 있었다 할지라도, 그는 이에 대해 불평하는 대신 두 가지 면에서 자기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언급한다. [1]광야에서 생명을 보존시켜 주심. 오랜 방랑으로 말미암는 위험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또한 그 자신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 20세 이상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그에게 생존의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10절과 같은 고백 속에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얼마나 진하게 담겨 있는지 생각해보라.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재앙이 끊이지 않았던 광야에서의 38년과 전쟁의 위험 속에 있었던 가나안에서의 7! 첫째로,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우리를 생존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당신의 능력으로 그분은 우리를 죽음에서 보호하시며, 당신의 자비하심으로 그분은 매일같이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주신다.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며(66:9). 둘째로, 오래 살면 살수록 우리는 우리를 생존케 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연약한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돌보심과 오래참으심을 더 깊이 깨달아야 한다. 그분이 나를 45년 동안 생존하도록 지켜주셨는가? 그러면 그것이 전부인가? 그 이상인가? 이하인가? “우리가 소멸되지 않는 것은 주의 은혜로 말미암음이니이다라고 우리는 말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호의에 얼마나 많은 빚을 졌는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 우리의 생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드리자. 셋째로,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볼 때 우리는 우리를 남겨두시고 생존케 하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해야 한다. 우리 좌우편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가운데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남겨두시고 생존케 하셨다. 이러한 특별한 호의로 인해 우리는 특별한 순종의 의무를 지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2]강건케 지켜 주심. 갈렙은 아직도 자신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건강했다. 비록 그의 나이 85세가 되었지만, 40세 때와 같이 건강하고 활력적이었다(11):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이것은 약속의 열매였으며, 약속하신 이상으로 주신 것이었다. 하나님은 당신이 약속하신 것을 주실 뿐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주신다. 생명을 약속하셨다면 생명뿐만 아니라 그 생명이 축복이 되도록 건강과 힘까지도 더하여 주신다. 모세는 자신의 기도에서(90:10) 우리의 연수가 팔십이라도 그 힘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대부분의 경우이다. 그러나 갈렙은 예외였다. 85세인 그의 힘은 수고와 슬픔이 아니라 평안과 기쁨이었다. 이것을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따름으로써 얻었다. 갈렙은 가나안 주민들을 쫓아내고 그 땅을 빼앗아야 했다. 그것이 그의 몫이 될 것이었다. 그는 8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충분한 힘과 건강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여호수아는 갈렙에게 그대는 그대가 말하는 것을 알지 못하노라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갈렙은 지금 자신이 요구하는 땅을 소유로 취할 수 있을 것인가? 그는 대답한다. “물론입니다. 지금 나는 예전과 똑같이 전쟁을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건강합니다.” (3)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산'을 차지하도록 약속함(9). 이 약속이 그의 청원의 근거였다. 우리는 민수기 14:24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볼 수 있다.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여기에 여호수아가 알고 있었던 어떤 특별한 것이 있는 듯하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공히 이 산'’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다. 이 산은 정탐꾼들이 나중에 부정적인 보고를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장소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여기에서 아낙 자손을 만났고(13:22), 그들을 보았을 때 그 같은 압도되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13). 정탐꾼들은 거인들에 의해 요새화된 도시 헤브론을 정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는 것을 보았고, 이로써 가나안땅 전체를 정복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추론했다. 우리는 갈렙이 그들의이러한 부정적인 보고에 반대하고 또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백성들에게 설득하기 위해, 다른 정탐꾼들이 난공불락이라고 말한 성읍을 자신의 몫으로 하겠다고 나섰을 것으로 상상할 수 있다: “제가 그 성읍을 처리하겠습니다. 만일 제가 그 성읍을 제 기업으로 취하지 못한다면 저는 아무 기업도 갖지 않겠습니다.” 이에 모세가 대답한다. “좋다. 그러면 그것은 네 것이 될 것이다. 싸워 이기고 그것을 취하라.” 갈렙은 이토록 고귀한 영웅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형제들에게 이와 같은 정신을 고취시키고자 했다. 그가 이 성읍을 선택한 것은오로지 그것이 정복하기에 가장 어려운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몸과 영혼이 쇠하지 않았음을 보이기 위해, 45년이 지난 지금 갈렙은 그 때와 똑같은 정신을 가지고 자신의 선택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4)아직 아낙 자손이 그 곳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갈렙은 그들을 쫓아내고 주인이 될 것을 소망한다(12):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여호수아는 이미 헤브론을 점령했다(10:37). 그러나 헤브론에 속해 있으면서 아직 아낙 자손이 거주하고 있던 그 산은 지금까지 정복되지 않은 채남아 있었다. 여호수아 11:21에 보면, 헤브론에서 아낙 자손들을 멸절시켰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가가 일괄적인 군사행동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실상 그들은 이스라엘이 그 땅을 분배하기 시작할 때까지 완전히 정복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갈렙이 아낙 자손을 쫓아낼 것을 확신하는 근거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었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용맹에 의지하여나는 지금 40세 때처럼 건강하니 능히 그들을 쫓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또한 지금 자신과 함께 있으며 또 틀림없이 자신을 도와줄 유다 지파를 의지하지도 않고, 또 여호수아의 도움을 기대하면서 당신이 함께하시면 내가 승리할 것입니다라고 하지도 않는다. 단지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하시면이라고 말할 뿐이다. [1]여기에서 그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대하여 다소의 의심과 함께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에 대하여 불신을 품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갈렙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일반적인 함께 하심에 대하여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말했다(14:9):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러나 자신에 대하여는 조금 달랐다. 그와 같은 하나님의 호의를 받기에 자신은 너무도 부족하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만일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이라는 표현을 선택한 것이다. 갈대아 떡은 그것을 이렇게 읽는다: “만일 여호와의 말씀이 나의 돕는 자가 되신다면.” 본질상 하나님이시며 때가 차매 육신이 되신 그 말씀은 바로 우리 구원의 대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시다. [2]그러나 갈렙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들을 쫓아낼 수 있다는 확신을 분평하게 표명한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이것은 또한 만일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다면 설령 이스라엘 군대 전체가 돕는다 할지라도 결코 그들을 쫓아낼 수 없을 것임을 의미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은혜로운 함께 하심이 우리 성공의 요체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지하게 이것을 구해야 하며, 또한 항상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함으로써 그것이 유지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의지해야 하며, 또 어떤 난관에서도 그로부터 용기와 위로를 찾아야 한다. 3.요컨대 갈렙의 요구는 이 산을 내게 주소서하는 것이었다(12). (1)그것은 하나님이 이미 약속한 것이었기 때문이며 또한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이 그 약속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비록 제비뽑기를 통해 더 좋은 기업을 얻을 수도 있었다 할지라도,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을 요구하는 것은 가장 바람직한 것이었다. 믿음으로 사는 자들은 단지 일반적인 섭리에 의해 주어지는 것보다 약속에 의해 주어지는 것을 훨씬 더 귀하게 여긴다. (2)또 그것은 지금 그 산이 아낙 자손의 소유였기 때문이다. 갈렙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이 원수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음을 알게 하고, 그럼으로써 자신의 예를 통해 백성들을 정복사역에 더욱 매진하도록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여기에서 갈렙은 자기 이름에 부합되게 행동했는데, 그 이름은 온 마음을 의미한다.


*참고성경구절

16:33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하나님께 있느니라

47: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1:26 제비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13: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14:7-9 이스라엘 자손이 온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14:24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

딤후4:7-8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66:9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17: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 너희 시인 중에도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11:32-33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로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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