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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내용: 열왕기상 111-13

 

1.솔로몬 왕은 모압, 암몬, 에돔, 시돈과 같은 이방나라들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후비[임금의 아내]가 칠백 명이였고 빈장[임금의 수청을 들던 궁녀]이 삼백 명이었습니다. 이방 사람과 결혼하면 이방 신을 좇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들과 결혼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이방 여인들을 사랑하였으며 그들과 결혼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이렇게까지 타락하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왕상11:1-3, 13:26, 17;16-17)

)매튜핸리주석-본 단락은 솔로몬의 변절과 타락에 대한 슬픈 이야기이다. 1.솔로몬이 그릇된 길로 나아가게 된 구체적인 정황들을 살펴보자.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이었으며 그 세대의 큰 축복이었던 솔로몬이 그렇게 타락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성경은 계속해서 이 일을 반복하여 언급한다. 느헤미야 1326절을 보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그를 범죄하게 하였나니. 바로 이것이 그의 타락의 핵심이었다. 그를 속여 범죄케 한 것은 바로 여인이었다. 1.솔로몬은 이방의 많은 여인들을 사랑했다. 그의 반역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1)그는 여자들에게 마음을 빼앗겼는데, 이것은 그의 어머니가 특별히 그에게 경고한 것이었다(31: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어쩌면 이것은 자신의 힘의 비밀을 여자(즉 들릴라)에게 알려줌으로써 모든 힘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삼손을 빗대어 말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많은 왕들이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김으로 인해 멸망의 길을 걸었다. 그의 아버지 다윗의 타락 역시도 육신의 정욕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솔로몬은 그것을 통해 경고를 받았어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여인을 사랑함으로 인해 상하여 엎드러졌으며(7:26), 자기 갈비뼈(아내를 지칭함)로 인해 머리가 깨어졌다. (2)그는 많은 여인들을 처첩으로 취했다. 그 숫자는 점점 불어나서 마침내 후궁 700명에 첩 300명 도합 천명에 이르게 되었다. 그런데 그가 자신의 참회 설교(즉 전도서)에서 인정하고 있는 것처럼, 그들 가운데 선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7:28). 왜냐하면 훌륭한 덕을 갖춘 여자라면 결코 그러한 무리(즉 일천 명의 처첩의 무리) 가운데 들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왕은 병마와 아내를 많이 두지 말도록 특별하게 명령하셨다(17:16-17). 그가 첫 번째 율법 즉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는 율법을 어떻게 깨뜨렸는지에 대하여 우리는 앞에서 살펴보았다(10:29). 특별히 그는 병마를 애굽으로부터 수입해 들여왔는데, 이것은 신명기의 율법이 특별하게 금한 것이었다(17:16,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그리고 우리는 여기에서 그가 두 번째 율법 즉 여자를 많이 두지 말라는 명령을 어떻게 깨뜨렸는지에 대해 듣게 된다(이것은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었다). 작은 죄가 큰 죄의 문을 여는 법이다. 다윗 역시도 여러 아내를 두었는데, 어쩌면 솔로몬은 그것을 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경건으로 명성이 높은 자들이 나쁜 본을 보일 때, 그로 인해 얼마나 큰 해악이 야기되는지(특별히 그들 자신의 자녀들에게) 그들은 알지 못한다. 선한 자의 한 가지 악행이 악인의 스무 가지 악행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아마도 솔로몬은 처음에는 자기 아버지가 취한 여자들의 숫자를 초과하려고 의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죄의 길은 내리막길이다. 따라서 일단 그 길로 들어선 자들은 쉽게 멈출 수 없다. 신적 지혜는 한 남자에게 한 여자를 취하도록 명령하셨다. 처음에는 그러했다. 그러나 하나로 족할 줄 모르는 자들은 둘이나 셋으로도 역시 족할 줄 모를 것이다. 재갈이 물려지지 않는 정욕은 한계가 없을 것이며, 고삐 풀린 망아지는 끝없이 방황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3)그들은 모압 여자와 암몬 여자 등 이방 여자들로서, 하나님이 통혼하는 것을 특별히 금한 나라의 여자들이었다(2). 어떤 이들은 솔로몬이 그들과 결혼한 것은 그들 나라의 정세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한 정략적인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이스라엘의 딸들은 너무나 정숙하고 수수했던 반면 이방 여자들은 옷이나 분위기나 말투가 음탕하고 흐트러져 있었기 때문이 아닌지 두렵다. 혹 어쩌면 그것은 여러 처첩을 거느리는 것이 제왕의 위용으로 여겨졌기 때문이었을는지도 모른다. 설령 솔로몬의 처첩이 되는 것이 큰 명예가 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할지라도, 실상 그것은 가장 부끄러운 일이었다. (4)더욱이 솔로몬은 그들을 사랑했다(2). 솔로몬은 그녀들을 취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녀들에게 완전히 열중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그녀들에게 두었으며, 그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녀들이 말하며 행동하는 모든 것을 다 좋다고 여겼다. 그럼으로써 그는 합법적인 아내인 바로의 딸과 이스라엘의 모든 여인을 경멸했다. 솔로몬은 많은 지혜를 소유한 지혜의 거장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욕심조차 제대로 다스리지 못할 때, 그런 지혜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2.솔로몬이 나이 늙었을 때에, 왕비들이 그의 마음을 돌이켜서 다른 신들을 좇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좇았고,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는 자기의 모든 이방 아내들이 각자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기 솔로몬의 타락과 관련된 진리에서 우리들이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입니까? (왕상11:4-8, 고전10:12)

)매튜핸리주석-2.솔로몬은, 이스라엘이 모압의 딸들로 인해 바알브올을 섬겼던 것처럼, 이방인 아내들로 인해 이방 신들을 섬기는 자리에 떨어졌다. 이것은 그가 여러 아내들을 둔 것으로부터 여기된 나쁜 결과였다. 우리는 이 일로 인해 그의 건강이 쇠약해지고 노화가 촉진되었을 것이라고 충분히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그의 재정도 극도로 소모되었을 것이다. 비록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다 할지라도, 그토록 많은 아내들의 허영심과 자만심을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그로 인해 그는 말년에 자신의 사업을 게을리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나라에서 공급되던 많은 물품들은 점점 줄어들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자신의 위엄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백성들에게 많은 세금을 물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을 것이다(12:4). 그러나 이 모든 것들보다 더 나빴던 것은 그의 아내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만든 것이었다(3,4). (1)솔로몬은 자신의 신앙에 무관심해졌으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태만해졌다: 왕의 마음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4). 뿐만 아니라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했다(6). 우리는 그가 하나님 섬기는 일을 완전히 버렸다고는 결코 생각할 수 없으며, 더더욱 하나님 섬기는 것을 금지했다고는 추호도 상상할 수 없다(성전예배는 전과 같이 계속 유지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 제단에 참례하는 일은 점점 뜸해졌으며 점점 형식화되었다. 그는 첫 사랑과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렸으며, 처음 시작한 것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그러므로 그의 마음이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했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그가 하나님 앞에서 시종여일하지 못했다는 뜻이었다. 그가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지 않은 것은 그분을 끝까지 따르지 아니하고 중간에 돌이켰기 때문이었다.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도 많은 잘못이 있었다. 그러나 다윗은 솔로몬과는 달리 하나님 섬기는 것을 결코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점점 태만해지지도 않았다. 솔로몬의 아내들은 온갖 계교를 동원하여 남편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도록 만들었는데, 바로 여기에서부터 그의 배교가 시작되었다. (2)솔로몬은 자기 아내들의 우상 숭배를 묵인해 주었으며, 나아가 자신도 망설이지 않고 거기에 동참했다. 그의 합법적인 아내인 바로의 딸은 유대 종교로 개종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자신이 하나님 섬기는 일에 태만해지기 시작하자, 그는 다른 아내들을 개종시키는 일에는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 도리어 솔로몬은 그녀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그녀들이 섬기는 신들을 위한 산당을 건축했다(7,8). 그리고 그녀들을 위해 제사장들을 두고 자신도 가끔 그들의 제단에 참례하면서, “여기에 무슨 잘못이 있는가? 모든 종교들이 다 비슷한 것 아닌가?”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것이다. 패트릭 주교가 지적한 것처럼, 이것은 지혜와 학식이 많은 자들이 종종 떨어지는 병이다. 만일 어떤 한 아내를 위해서는 그렇게 해 주고 다른 아내들을 위해서는 그렇게 해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매우 불공평한 일이 될 것이었다. 따라서 솔로몬은 모든 아내들을 만족시켜 주기 위해 다 그와 같이 했다(8). 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리고 마침내 예루살렘 앞 산(즉 감람산)에 그모스를 위하여 산당을 짓는 데까지 이르게 되었는데, 그것은 마치 자신이 건축한 성전에 맞서게 하기 위한 것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이러한 산당들은 완전히 파괴되지 않은 채 요시야의 때까지 계속 서 있었다(왕하23:13). 이것이 솔로몬의 배교에 대해 여기에 제시된 이야기이다. II.우리가 여기에서 잠깐 멈추고 솔로몬의 타락을 애곡하자. 그의 타락은 우리를 경악시키기에 충분하다. 어찌하여 금이 빛을 잃었으며 어찌하여 정금이 변하였는고! 비슷한 상황에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탄식했던 것처럼, 너 하늘아 이 일로 말미암아 놀랄지어다 심히 떨지어다 두려워할지어다(2:12). 1.다음과 같은 사실들은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다. (1)솔로몬이 노년에 육체의 정욕에 사로집힌 사실. 그러한 정욕은 청년들에게나 있을 법한 것이었다. 우리가 우리의 결심을 지나치게 과신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또한 우리는 경계심을 풀어버릴 정도로 타락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도 안 된다. (2)솔로몬 같이 지혜로운 자가 우매한 여자들로 인해 그토록 어리석은 자리에 떨어져 버리고 만 사실. 그는 빠른 통찰력과 뛰어난 판단력으로 유명한 자가 아니었던가! (3)여자들을 사랑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그토록 자주 경고했던 자가 다름 아닌 바로 그 일에 빠져 버리고 말았던 사실. 해악을 끼치는 일에 대하여, 남에게 가르치는 것보다 스스로 피하는 것이 더 어려운 법이다. (4)그토록 선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열심이었던 자가 그와 같은 악행들을 자행한 사실. 그는 신적인 일에 얼마나 정통했으며 또 성전을 봉헌할 때 얼마나 뛰어난 기도를 드렸는가? 그가 정말 솔로몬인가? 그의 모든 지혜와 경건이 결국 여기에 이르고 말았는가? 어떤 배도 이보다 더 처참하게 난파된 적은 없었으며, 어떤 왕관도 이보다 더 처참하게 더렵혀진 적은 없었다. 2.이 모든 일에 대해 우리는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왜 하나님은 이런 일을 허용하셨는가를 따지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하나님의 길은 바다 속에 있으며 그의 첩경은 대해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런 일을 통해서도 영광을 받으시는 방법을 아신다. 성전을 건축할 자와 관련하여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삼하7:14)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하나님은 이러한 일을 내다보셨다. 그러나 우리는 솔로몬의 타락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교훈을 배워야 한다. (1)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설 수 없는 연약한 자라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같이 그러한 은혜에 의지하여 살아야 한다. (2)만사가 형통한 상태에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 특별히 그와 같은 상태에서 시험을 이기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솔로몬은 풍요함으로 살이 찌자 은혜를 발로 차버리고 말았다. 아굴이 기도했던 필요한 양식이 솔로몬이 탐닉했던 화려한 식탁보다 더 낫고 안전한 법이다(30:8,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3)믿음의 열정과 위대한 신앙고백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항상 파수꾼을 세우고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 왜냐하면 마귀는 바로 그런 자들을 더 맹렬하게 공격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자들이 그릇 행할 때 그 수치는 더욱 큰 법이다. 그러므로 열심히 달린 후 혹시 미치지 못할까 두려워하자.

 

3.솔로몬의 타락에 대하여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두 번씩이나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다른 신을 좇지 말라고 경고하셨지만, 솔로몬은 그 명령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형벌을 내리셨는데, 그것은 곧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벌을 받는 솔로몬의 쓰라림에 대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또한 솔로몬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왔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십시오. (왕상11:9-13, 삼하7:14-15)

)매튜핸리주석-I.솔로몬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하나님은 솔로몬이 행한 악한 일로 인해 진노하셨다. 전에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시고(삼하12:24), 기뻐하셨다(10:9). 그러나 지금은 그에 대해 진노하고 계신다(9). 그것은 그의 죄 속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내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1.가장 야비한 배은망덕. 그는 자신에게 두 번이나 나타난 하나님으로부터 돌이켰다. 한 번은 성전 건축을 시작하기 전이었으며(3:5), 또 한 번은 성전을 봉헌한 직후였다(9:2). 여기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신 횟수를 계수하고 계시는 사실을 주목하라(얼마나 자주 우리에게 혹은 우리를 위해 나타나셨는지 우리가 알든 모르든 간에). 그리고 만일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돌이키면, 하나님은 우리를 책망하는 증거로서 그것을 제시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신 것은 그의 믿음을 확고히 하고 또 그로 하여금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하도록 이끌어주는 확실한 증표였다. 또한 그것은 특별한 은혜이며, 그를 존귀케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 두 번의 나타남 가운데 특별히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말씀을 생각할 때 어떻게 그가 그것을 잊을 수 있었단 말인가? 2.가장 완악한 불순종. 하나님이 그에게 명령하신 것은 다름 아닌 다른 신들을 좇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분명한 훈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삼가지 않았다(10). 사람들을 통치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통치하신다는 사실을 쉽게 잊는 경향이 있다. 아랫사람들에게 순종을 요구하는 자가 어떻게 지고의 존재’(the Supreme)에게 순종을 거부할 수 있겠는가? II.이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메시지를 보내심(11). 하나님은 그가 배교로 인해 쓰라림을 겪게 될 것을(아마도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다. 1.하나님의 판결은 공정했다. 그가 하나님을 반역했으므로, 그의 나라의 일부가 그의 가문을 반역할 것이다. 그가 하나님의 영광을 피조물(다시 말해서 빚어 만든 신들)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은 그의 왕관을 그의 종에게 줄 것이다.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종에게 주리니, 네가 수고한 나라의 많은 부분을 그가 다스리게 될 것이라.” 솔로몬에게 있어 이것은 큰 굴욕이 아닐 수 없었다. 틀림없이 그는 자신의 부유한 나라를 영원히 자기 후손들에게 상속해 줄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죄로 인해 가문은 파멸되고, 상속은 중단되며, 재산은 없어지고, 명예는 티끌처럼 날아간다. 2.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으로 인하여(11,13) 다시 말해서 다윗에게 주신 약속으로 인하여 형벌을 경감시키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시는 모든 은총은 그리스도로 인한그리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맺으신 언약으로 인한것이다. 그의 죄로 인하여 나라를 빼앗기게 될 것이지만 그러나 (1)즉시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솔로몬은 살아서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의 나라는 그의 아들의 때에 빼앗기게 될 것이다. 그 아들 즉 르호보암은 이방 여자를 통해 낳은 아들이었다. 왜냐하면 그의 어머니는 암몬 여자였기 때문이다(14:31). 아마도 그녀는 우상 숭배에 열심인 사람이었을 것이다. 사람이 축복을 남기지 않는다면 많은 자녀와 재산을 남긴들 그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그렇지만 설령 심판이 임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분명 하나님의 호의이다(왕하20:19). (2)다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다. 한 지파 즉 가장 숫자가 많고 강력한 유다 지파는 다윗이 세운 예루살렘을 위해 그리고 그곳에 있는 성전을 위해 다윗의 집에 남아있을 것이다(13).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손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III.하나님의 이러한 양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로 인해, 나는 솔로몬이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며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구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고 난 후 그는 회개하는 마음으로 전도서를 기록하며 자신의 애통하는 심경을 피력했다. 거기에서 그는 자신의 어리석음과 미친 짓을 쓰라리게 고백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그와 같이 악을 행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장차 임할 심판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 아마도 그는, 마치 벨릭스가 그랬던 것처럼, 다가올 심판으로 인해 두려워 떨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윗의 참회시가 그랬던 것처럼, 그 참회설교(즉 전도서) 역시도 죄로 인해 깨어진 마음과 거기서부터 돌이키는 것을 나타내는 분명한 증표였다. 하나님의 은혜는 자기 백성들 가운데 다양하게 역사한다. 이와 같이 솔로몬은 비록 넘어지기는 했지만 그러나 아주 엎드러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하나님이 솔로몬과 관련하여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그러나 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지는 아니하리라(삼하7:14-15). 비록 사랑하는 자가 죄에 떨어지는 것은 허용하신다 할지라도, 그러나 그 가운데 그대로 눌러앉아 있는 것은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이다. 솔로몬의 타락은 그 자신에게 큰 수치와 오점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그의 통치의 성격을 바꾸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나중에 그의 통치는 선한 통치의 전형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대하11:17,이는 무리가 삼년 동안을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였음이더라). 여기에서 우리는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한 왕들이 올바른 길로 행한 것으로 간주되는 것을 발견한다. 이와 같이 우리는 그가 회개하고 불쌍히 여김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할만한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께서는 그의 회복을 분명하게 기록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고, 그것을 그냥 모호한 상태로 남겨두시기를 기뻐하셨다.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를 전제로 죄 짓는 것에 대해 경고하시기 위함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회개의 은혜를 주실지 여부(혹은, 설령 회개의 은혜를 주신다 할지라도 그것의 증거를 그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주실지 여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죄인이 회개로 인해 회복되고 새로워질 수는 있지만, 그러나 수치와 불명예는 그대로 남는다. 죄책은 제거될 수 있지만, 그러나 수치와 불명예까지는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참고성경구절

13:26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저는 열국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저로 왕을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저로 범죄케 하였으나

17:16-17 왕 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말을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아내를 많이 두어서 그 마음이 미혹되게 말 것이며 은금을 자기를 위하여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고전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삼하7:14-15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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