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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돌아 다시 예수님께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지난 해인가..순전한 헌신(데이비드 브레이너드)그리고 조지휫필드 그 두꺼운 책을 다 읽고나서 든 저의 생각은
오래 전 그들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현재를 사는 나에게도 동일하게 임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갑자기..제 자신이 너무 교만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지옥의 어두움이 저의 모든 것을 뒤덮는 것 같았습니다..
'난 무엇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내 감정? 내 기분? 그것은 나의 자기만족과 자가도취가 아닌가?성경을 읽고 감사한 기쁜 마음이 드는 그것이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라는 증거가 어디있는가?
나의 어떠한 부분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가?
그 어느것도 합당한 부분이 없는데 어찌 감히 하나님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있는가?'..
그 후로 성경을 읽어도 평안과 위안을 얻기가 힘들었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내가 하고 있는가?
빛을 발 아래 두고 있는 게 아닌가?
내가 가진 달란트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 받은 한 달란트 땅에 묻어 놓은 자가 아닌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말씀이 다 저를 죽이고 죽일 뿐이었습니다.넌 하나님의 자녀일리가 없다고 할 뿐이었고
은혜받은 자라면 그렇게 살리가 없다고 할 뿐이었습니다..
세상에 나가 힘차게 일하지도 못 하고
세상 속에서 구령의 열정을 쏟아붓지도 못 하고
항상 천사의 말을 하지 못 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성경을 ..경건서적을 ..덮는 그 순간 악의 구렁텅이에서 나뒹굴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추잡하고 미칠 것 같았습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이 제 모든 정신을 착란케 하는 것 같았습니다. 육신이 점차 쪼그라들어 없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더러운 추악한 나임에도 ..저는 하나님께 매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무엇도 나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지 않아도
그럼에도 내가 이 땅에서 할 일은..하나님 아버지를 붙잡는 일 밖에 할 게 없었습니다..너무나도 이기적이게도 영원한 지옥이..하나님 없이 살아야할 그 삶이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왜 난 말씀대로 살 수 없냐고 불평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나란 존재는 아무 쓸데 없다는 걸 알기에..내 달란트조차 뭔지 알지 못 하는 나이기에..그래도 죽기 전까지 ..지옥문 앞에 가기까지 결국 할 수 있는 일은 살려달라 하나님께 울부짖는 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일 교회에서 차를 타고 집에오는 길에 너무나도 오랜만에 남편과 대화를 했습니다.
주일 오전예배를 유아예배실에서 들을 때만 해도 희미했던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갈5:1)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남편이 먼저 오전예배 내용을 다시 묵상케 해주었고 저는 지금까지의 고민을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 우리는 빛과 소금이 되려고 노력해야하는 게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빛과 소금이 된거야"

아...
아멘
주일 오전 말씀과 어우러져 남편의 그 한 마디는 하나님의 폭포수와 같은 은혜로 부어져 저를 짓누르고 있던 모든 것을 쓸어가 버렸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악한 죄인을 위해..이 세상과 영원한 사망에서 건져 마귀에게 건져 살려놨더니 다시금 종의 멍에를.. 율법을 지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나의 자녀됨은 나의 행위에 있을 리가 없었던 것을..아무리 성경을 파보아도 보이지 않는 게 당연했습니다..
그 모든 증명은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죽어 심판대 앞에서만 나를 대변해주시는 게 아니라
거듭난 모든 성도들을 항상 대변해주시는 분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뿐인 것을 말입니다!

마귀는 항상 모든 구원의 능력을 내 육신에서 찾으라 하지만 찾을 수 없음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걸 다시 달라 울부짖는 꼴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직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루셨는데..그걸 올바로 바라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주 얻은 돼지가 다시 흙탕물에 나뒹구는 꼴이었습니다..

사단이 예수님께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보라하였을 때 예수님께서는 단 한 마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셨습니다..
사단의 속삭임엔 그 한 마디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돌들로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복음을 받은 자라면 복음을 전파하고자 한다면 나같은 자는 아닐 거라 ..더욱 더 흠이 없어야 한다..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려면 더 성경에 맞게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한다....'
하지만 성경을 읽을 수록 불가능했습니다. 나를 치면 칠수록 말자체를 할 수가 없고 사람자체를 만나기가 불가능했고 모든 것이 율법에 거슬렸고 후회됐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평생 이렇게 나는 홀로 살아야하는 걸까?수도원에 들어가 사는 건 아니라고 하던데..뼈와 살을 깎는 노력을 하면 될까..육신을 더 쳐야하는 걸까..?성경을 더 읽고 더 기도하면 될까...'

노력에 노력을 더한 끝에 조금 알게 됐습니다
'이건 예수님만이 가능하다..그럼 예수님이 내 안에 살아 숨쉬게 해야한다..그러려면 내 자신이 더 없어져야한다


더...'

그럼 그럴수록 우울해져만 갈 뿐이었습니다
내 안에 어떻게 예수님이 살아 계시게 할 수가 있지?

하지만 남편의 한 마디에 모든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이미 다 주신 걸 묵상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시험의 시작은 구원해주시고 하루하루 은혜로서 살아가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나도 목숨바쳐 감사하여 그에 합당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이 큰 은혜를 받았으니 더이상 이렇게 죄악 속에 살 수 없다..그 생각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죄인이고 죄악 그 자체...갖지 못 하는그 율법의 모든 것을 이루려고 달려가는 게 아니라
이 죄악 덩어리인 이 썩어질 똥덩어리를
그럼에도 구원해주시는 하나님께
날 위해 모든 것 짊어지신 예수님께
그 모든 것 다시 묵상하며 사는 게 그 자체가 그게 소금이고 빛이고 달란트고..합당한 삶인 것을..

무죄한 삶을 산다는 것은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없이 행한다는 것은
내 자신의 기준에서 내가 생각하는 어떤 악하고 나쁜 행동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하게 사신
모든 율법의 마침표가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공로를 매일 매순간 모든 순간 묵상하며 감사하며
예수님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뜻대로 운행된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모든 삶의 시간. 이 세상 힘들고 괴롭고 지겹고 왜 사는지 모를 이 속에서
그 모든 것 하나님의 뜻에 맡길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길 원하는 것..그리고 그렇게 사는 것..그것이었습니다
구원이 그랬던 것 처럼 성화도 그런 것이었습니다
성화 그 자체도 나는 할 수 없는 그것을 모두 이루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그것이었습니다

달음질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걸
깨어있고 싶어도 잠드는 걸
그 모든 육신의 죄악됨을 아시는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니 이 세상 무엇이 보일 수가 있으랴..나의 모든 것 되소서..
나의 감정 나의 기분 내가 한 행동 그런게 아니라
오직 예수님 그 자체를 자랑하고 사는 그런 삶..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저의 달란트는
진리교회에 출석하여 참된 말씀을 듣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제 영혼 다 죽어갈 때 살려주는 건 결국 하나님이 주신 저희 가정의 머리된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주신 모든 것 감사합니다.. 

  • 이성일 2020.02.09 21:03
    하나님이 결혼제도를 세우시고 남편과 아내를 한몸이 되게 하신 것은 무엇보다 영적인 의미가 크다는 생각이듭니다.
    세속적인 대화로 빠지기 쉬운 부부간의 대화가 영적으로 되살아 날 때 놀라운 행복의 원천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경험이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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